방문을 환영합니다.
최종편집
조회 수 1366 추천 수 0 댓글 0



세월호 1주기, 심히 부끄럽다



안재경.jpg






안재경 목사
온생명교회 담임목사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한 것일까?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되었는데도 세월호는 여전히 진행중이니 말이다. 아직도 그 진실이 제대로 드러난 것이 없으니 말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골든타임을 놓쳐왔다. 그동안 우리는 세월호 참사를 애써 잊으려고 한 것이 아닐까? 세월호는 우리 사회의 전근대성과 야만성을 숨길 수 없이 분명하게 드러내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무언가를 가리기에 여념이 없지 않은가? 그런 것에 발목잡혀 우리 경제회생의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하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경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는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완악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런 참사를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런 참사 이후에도 우리 사회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이다. 도대체 얼마나 더 큰 희생을 치루어야 우리가 바뀔 것인가?


세월호 1주기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구호만 남발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거대한 변화를 말하기 전에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우리의 일상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한다. 자식을 가슴에 묻은 유가족들은 지옥을 경험했기에 그들의 미움과 분노를 이상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신앙이 있다고 그 미움과 분노가 쉽게 가라앉겠는가? 세월호 유가족들은 오직 한 가지, 자기들 자식이 왜 죽었는지 알고 싶어할 것이다. 유가족들이 거액의 보상금을 요구한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것이야말로 유가족들을 두 번 죽이는 일이다. 그들도 사람인지라 돈에 대한 유혹이 문득 문득 일어날 때마다 죽은 자식들에게 얼마나 큰 죄책감이 들겠는가? 이런 마음을 부추기기라도 하듯 정부가 서둘러 시행령을 만들어 유가족들에게 매달 생활비를 지급하겠다고 나섰다. 바닷속에는 아직까지도 찾지 못한 시신 9구가 있고, 세월호 인양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는데 말이다. 돈으로 입을 다물게 하려는 것이야말로 유가족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는 자기 욕심에 사로잡힌 특정 이단이 일으킨 문제라고 치부해서는 안된다. 그런 이단을 양산한 것이 정통기독교회가 아닌지 물어야 할 것이다. 인류역사상 일어난 수많은 분파운동과 혁명운동들은 정통교회에 대한 반작용이었으니 말이다. 몇몇 대형교회가 문제라고 몰아가서는 안된다. 작은 교회들도 생존에 골몰하면서 대형교회들만큼이나 더 대형병에 걸려가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는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주님의 말씀을 어느 듯 외면하고 있으니 말이다. 교회를 최단기간에 수 천 명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유혹하는 세미나들과 매주 설교할 맞춤식 영상설교를 제공하겠다는 문자가 수시로 오는 것을 보면(그들이 메일주소와 전화번호를 어떻게 확보했는지도 의문이다) 교회를 향한 세상의 유혹은 여전하다. 그런 편의주의와 성공지상주의가 세월호 참사의 주범이었는데 말이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값싼 은혜에 매달려 있었던 모습을 회개해야 할 것이다.


세월호 참사를 겪은 이들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 신자 개개인이 좋은 이웃이 되어 세월호 유가족들 곁에 있어 주어야 할 것이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그들 곁에 있어 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위안이 될 수 있다. 교회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 되어야 하겠고, 두려움과 분노, 냉소와 질시에 가득 차 있는 이들을 향해 사람이 정말 소망없는 죄인들이며, 그런 죄인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다는 것을 온 몸으로 증거해야 할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에게는 부활신앙이 필요하다. 세월호 1주기가 되도록 우리가 한 것이 아무 것도 없어서 심히 부끄러울 따름이지만 그런 절망감에 사로잡힌 우리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리스도의 부활로 위로를 주고 받아야 할 것이다. 어떤 절망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지 말자는 말을 주고 받아야 하겠다.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신 성령의 능력은 전혀 예상치 않은 곳에서, 전혀 예상지 않은 죄인들에게 역사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야말로 부활신앙이지 않겠는가!


세월호 유가족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가슴속에 난 생채기가 치유되기 위해서 참으로 많은 세월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가 냉소와 허무주의에 사로잡혀서는 안될 것이다. 이런 일은 늘 있어 왔다고, 너무 호들갑을 떨어대어서는 안된다고 심드렁하게 말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기회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뼈아픈 과거를 되도록 빨리 잊으려는 개인이나 민족은 망할 수밖에 없다. 세월이 해결해 준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이미 늦었다고, 이미 다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아무리 힘들다고 할지라도 진실을 밝히는 싸움, 치유를 도모하는 분투를 중단해서는 안된다. 2, 3의 세월호가 생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기성세대들이 자녀 세대로부터 버림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 저작권자 ⓒ 개혁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해외칼럼] 집사직에 관한 브라켈의 조언 (2부)

    집사직에 관한 브라켈의 조언 (2부)[1] 저자: 빌헬무스 브라켈 (Wilhelmus Brakel, 1635-1711)[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집사의 자격 사도는 집사에게 요구되는 자질을 기술한다. “이와 같이 집사들도 정중하고 일구이...
    Date2017.05.25 By개혁정론 Views877
    Read More
  2. [해외칼럼] 집사직에 관한 브라켈의 조언 (1부)

    집사직에 관한 브라켈의 조언 (1부)[1] (이 칼럼은 2회에 걸쳐 게재될 예정입니다.) 저자: 빌헬무스 브라켈 (Wilhelmus Brakel, 1635-1711)[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하나님께서 그분의 교회에 제정하신 세번 째 직분은 집사...
    Date2017.05.18 By개혁정론 Views166849
    Read More
  3. No Image

    [해외칼럼] 장로 심방에 관한 데이빗 딕슨 장로의 조언

    [해외칼럼] 장로 심방에 관한 데이빗 딕슨 장로의 조언[1] 저자: 데이빗 딕슨 (David Dickson, 1821-1885; 스코틀랜드 자유 교회 장로)[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장로의 통상적 심방 빈도는 거리, 그의 재량에 맡겨진 시간, ...
    Date2017.03.20 By개혁정론 Views794
    Read More
  4. 칼빈의 일반은총론이 갖는 함의

    칼빈의 일반은총론이 갖는 함의 (“칼빈과 일반은총” 에서 발췌 (4)) 저자: 헤르만 바빙크 (Herman Bavinck) 영문번역: 게할더스 보스 (Geerhardus Vos, 미국 구 프린스턴 신학교 성경신학 교수) 한글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
    Date2017.03.06 By개혁정론 Views2066
    Read More
  5. [해외칼럼] 칼빈의 예정론과 그에 대한 오해와 실상

    칼빈의 예정론과 그에 대한 오해와 실상 (“칼빈과 일반은총” 에서 발췌 (3)) 저자: 헤르만 바빙크 (Herman Bavinck) 영문번역: 게할더스 보스 (Geerhardus Vos, 미국 구 프린스턴 신학교 성경신학 교수) 한글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
    Date2017.02.06 By개혁정론 Views2426
    Read More
  6. [해외칼럼] 루터, 츠빙글리, 칼빈의 예정론

    루터, 츠빙글리, 칼빈의 예정론 (“칼빈과 일반은총”1)에서 발췌 (2)) 저자: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 영문번역: 게할더스 보스 (Geerhardus Vos, 미국 구 프린스턴 신학교 성경신학 교수) 한글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
    Date2017.01.25 By개혁정론 Views2225
    Read More
  7. [해외칼럼] 칼빈과 일반은총 (발췌 (1))

    칼빈과 일반은총1) (발췌 (1))2) 저자: 헤르만 바빙크(Herman Bavinck) 영문번역: 게할더스 보스 (Geerhardus Vos, 미국 구 프린스턴 신학교 성경신학 교수) 한글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비록 로마 가톨릭교회는 다양하고, 심...
    Date2017.01.10 By개혁정론 Views1889
    Read More
  8. [해외칼럼] 성령의 사역에 대한 칼빈신학교 다섯 교수의 대담(2)

    성령의 사역 (2부) 성령의 사역에 대한 개혁주의적 이해를 위한 5인의 미국 칼빈 신학교 교수들(캘덜먼, 볼트, 쿠퍼, 훌스터, 스미스)의 대담[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캘덜먼: 좀더 세계적인 관점에서 성령의 권능에 대해 ...
    Date2016.12.26 By개혁정론 Views1038
    Read More
  9. [칼럼] 연약한 인간, 연약한 교회

    [칼럼] 연약한 인간, 연약한 교회 황대우 교수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 인간은 연약한 존재다. 피조물이므로 창조주 없이는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다. 마지막 피조물이므로 이전의 피조물 없이는 살 수 없는 연약한 존재다. 타락한 죄인이므로 죄 짓지 않고...
    Date2016.12.22 By개혁정론 Views1166
    Read More
  10. [해외칼럼] 성령의 사역에 대한 칼빈신학교 다섯 교수의 대담(1)

    성령의 사역[1] (1부) (이 칼럼은 2회에 걸쳐 게재될 예정입니다.) 성령의 사역에 대한 개혁주의적 이해를 위한 5인의 미국 칼빈 신학교 교수들(캘덜먼, 볼트, 쿠퍼, 훌스터, 스미스)의 대담[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캘덜먼...
    Date2016.12.19 By개혁정론 Views1235
    Read More
  11. [해외칼럼] 당신이 천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8가지

    당신이 천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8가지[1] 저자: 데이빗 머레이 (Dr. David Murray)[2] 번역: 태동열[3] 천국은 지극히 천상적이어서 지상의 피조물들에겐 그곳이 참으로 어떠한 모습일 지 이해하기 힘들다. 이것은 성경이 왜 자주 천국을 ‘어떤 것들이...
    Date2016.11.18 By개혁정론 Views1277
    Read More
  12. [해외칼럼] 교의의 드라마: 십대 청소년들을 위한 교리문답 부활의 필요성

    교의의 드라마: 십대 청소년들을 위한 교리문답 부활의 필요성[1] 저자: 레오나르드 판데르 지 (Len Vander Zee)[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필자는 북미 기독개혁교단(Cristian Reformed Church)에 있는 목사들과 장로들로부...
    Date2016.11.14 By개혁정론 Views730
    Read More
  13. [해외칼럼] 내가 바르트로부터 배우지 못한 것들

    내가 바르트로부터 배우지 못한 것들 저자: 리차드 멀러 (Richard Muller, 전 미국 칼빈 신학교 역사신학 교수)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지난 한 해 (1986년) 동안 칼 바르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20세기 신학에 기여한 그...
    Date2016.11.07 By개혁정론 Views5828
    Read More
  14. [해외칼럼] 오~ 당신의 율법을 제가 얼마나 사랑하는지요!

    오~ 당신의 율법을 제가 얼마나 사랑하는지요![1] 저자: 싱클레어 퍼거슨 (Dr. Sinclair B. Ferguson)[2]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2015년 10월에 있었던 프로 골퍼 협의회 (PGA) 투어 토너먼트 경기에서, 벤 크레인 (Ben Crane...
    Date2016.11.04 By개혁정론 Views687
    Read More
  15. [해외칼럼] 개혁주의 신앙고백들 속의 유아세례

    개혁주의 신앙고백들 속의 유아세례[1] 저자: 라일 비에르마 (Lyle Bierma, 미국 칼빈 신학교 역사신학 교수 및 박사과정 학장)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침례교 그리스도인들과 개혁교회 그리스도인들은 많은 동일한 교리들을 ...
    Date2016.10.28 By개혁정론 Views2043
    Read More
  16. [해외칼럼] My Top Ten 청교도 저자들 (2부)

    My Top Ten 청교도 저자들 (2부) 저자: 조엘 비키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총장 및 조직신학 & 설교학 교수)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4.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1703-1758). 1983년 웨스트민...
    Date2016.09.26 By개혁정론 Views1067
    Read More
  17. [해외칼럼] 유아세례: 성경은 뭐라고 말하나?

    유아세례: 성경은 뭐라고 말하나? 저자: 윌버트 판 다이크 (Wilbert M. van Dyk, 전 미국 칼빈 신학교 학장 및 설교학 교수)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교회에서 드려지는 주일예배의 한 장면을 마음속에 그려보라. 세례반(盤)이...
    Date2016.09.19 By개혁정론 Views3635
    Read More
  18. [해외칼럼] My Top Ten 청교도 저자들 1부 (조엘비키)

    My Top Ten 청교도 저자들 (1부) (이 칼럼은 2회에 걸쳐 게재될 예정입니다.) 저자: 조엘 비키 (Puritan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총장 및 조직신학 & 설교학 교수) 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지난 40여년간 필자가 청...
    Date2016.09.12 By개혁정론 Views2033
    Read More
  19. [해외칼럼]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1]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딤전 6:7) 저자: 데이빗 머레이 (Dr. David Murray)[2] 역자: 태동열[3] 필자가 어느 해 여름 영국에 있었을 때, 천장...
    Date2016.08.11 By개혁정론 Views1925
    Read More
  20. [해외칼럼] 바빙크의 개혁교의학은 ‘선교적’ 신학인가?

    바빙크의 개혁교의학은 ‘선교적’ 신학인가?[1] 저자: 존 볼트 (John Bolt,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번역: 태동열 (미국 칼빈 신학교 조직신학 박사과정 중) 오늘날 우리는 교회는 반드시 선교적 교회가 되어야한다는 주장을 정기적으로 듣는다. 이 주...
    Date2016.07.27 By개혁정론 Views445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사설
[사설] 성찬상을 모독하지 마라
[사설] 제7차 개정헌법 헌의안, 총...
[사설] 총회장은 교단의 수장이 아...
[사설] 명예집사와 명예권사, 허용...
[사설] 총회가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사설] 최근에 일어난 고려신학대학...
세계로교회 예배당 폐쇄 조치를 접하며 3
[사설] 총회(노회)가 모일 때 온라...
총회가 졸속으로 진행되지 않으려면
[사설] 누가 고신교회의 질서와 성...
칼럼
왕처럼 살고 싶습니까? 왕처럼 나누...
푸틴의 머릿속에 있는 그림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3부)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2부); 교회...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1부)
우리 악수할까요?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Peter Holt...
관심을 가지고 보십시오.
동성애 문제에 대한 두 교단의 서로...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잘못을 통해서...
기고
직분자 임직식에서 성도의 역할
죽음을 어떻게 맞을까를 잠시 생각하며
제73회 총회가 남긴 몇 가지 과제
전임목사는 시찰위원으로 선정될 수...
고신교회와 고재수 교수; 우리가 왜...
왜 고재수는 네덜란드에서 고려신학...
제73회 총회를 스케치하다
신학생 보내기 운동에 대한 진지한 ...
명예 직분 허용이 가져다 줄 위험한...
[고신 70주년에 즈음하여 9] 고신교...
논문
송상석 목사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 ...
송상석 목사와 고신 교단 (나삼진 ...
송상석 목사의 목회와 설교 (신재철...
네덜란드 개혁교회 예식서에 있어서...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 예배지침 부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SFC 강령의 “전통적 웨스트민스터 ...
지역교회의 적정 규모(規模 size)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