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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이 지나갔습니다.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조금이나마 회복하였을까요? 행사만 요란했지 세습을 포함하여 개혁에 역행하는 일들이 더 많았습니다. 한국이 복음을 받은 지 130여년 후에 교회는 이 민족에게 길을 제시하기는커녕 스스로 길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우리가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그리하여 ‘오직 그리스도’를 붙잡지 않고서는 교회는 지속적으로 짓밟히고 조롱거리가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종교개혁의 정신을 차분히 돌아보고 나아갈 길을 치열하게 모색해야 하겠습니다. 서양교회를 포함한 전 세계 교회가 처한 도전과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근원적인 질문과 문제제기를 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500년의 문을 여는 이 작업에 함께 뜻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 편집장 주

 

 

세계선교, 건강을 회복해야

 

 

김종국.png

 

김종국 선교사

 (KPM본부장, 한교선대표회장)

 

 

선교 현장에서 30년 이상 섬기다가 본국 선교본부를 섬기고 있는 사람으로서, 원고 부탁을 받고 많은 고민을 하다가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나누며, 함께 문제의 해답을 찾는 노력을 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서술하고자 한다.

   한국교회는 최근 20-30년 동안 힘에 지나도록 세계 선교위해 수고하고 헌신해 왔다. 그래서 세계 선교의 2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국가로 자부심을 가지고 수적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2016년 말에 선교사 숫자가 제로(Zero) 성장에 거치는 통계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최근에 교회 성장이 주춤해 지고, 위기 상황을 반영하듯이 선교도 여러 한계 상황을 인식하고, 지난 12월의 한국 선교 지도자 포럼에서 ‘한국선교의 변곡점’이라는 도전적인 주제로 함께 고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여러 면에서의 반성과 이 위기를 기회의 도전으로 삼고, 새로운 몸부림을 치고 있다. 그리고 금번 6월에 열릴 NCOWE 대회에서도,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전 앞에 한국교회 선교의 전반적인 평가와 새로운 혁신의 장을 모색해보려는 몸부림의 시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와 도전 앞에서도 한국교회의 선교의 미래를 위하여, 필자는 무엇보다도 이 시점에서 회복해야할 본질적인 문제점들과 아울러 해결 방안을 한번 나누어 볼까 한다.

 

 

1. 건강성을 회복하자

 

세계 선교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는 성도들의 기쁜 마음으로의 순종이다. 그런데 교회 성장이라는 바람 앞에, 선교 역시, 물량주의와 눈에 보이는 가시적 열매와 경쟁적 선교사 파송과 선교사들의 보여주기 식의 생명 없는 사역들로 말미암아 선교의 본질적 사명에의 헌신 보다는 교회의 한 사역의 일부로 프로젝트나, 프로그램화 되어가는 경향이 적지 않았다. 건강을 잃은 선교사들 간의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비본질적인 일에 더욱 신경이 많이 쓰이게 되고 선교의 주체와 객체가 전도되는 혼돈이 선교 현장에서 적지 않게 일어나곤 한다.

   그래서 필자는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교회와 보내어진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하는 현장 선교사와 그 사이에서 선교정책과 선교사들의 관리와 교회를 섬기는 선교 본부와 주님께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우리를 사용하시는 선교 현장의 근본적인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기 위해서는 건강한 선교적 교회, 건강한 선교사, 건강한 선교 본부, 건강한 선교 현장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우리 몸이 건강을 잃으면 몸의 기능이 약화되고 결국은 모든 것을 잃게 되듯이, 선교도 이 거룩한 4각 관계가 주님의 명령 앞에서 거룩하게 회복되지 않으면, 결국 실망과 피로감으로 주저앉게 되는 안타까움을 면할 수가 없다.

 

1) 건강한 선교적 교회

   교회의 본질적 사명이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것이라면,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교회의 책무는 선택적인 것이 아니다. 선교는 어느 정도 교회가 안정되고 여유가 있어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우선적인 사명이다. 교회는 모든 성도가 잠재적으로 선교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본질적으로 모든 신자는 구속받은 하나님의 선교하는 백성이다. 교회와 전교인이 글로벌 시대에 전 세계에 주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가슴에 품고, 기도로(Pray together), 물질로(Pay together), 몸으로(Proclaim together) 마지막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며 함께 나아가는 것이다. 이 사명을 이루어 가는데 여전히 교회에서 가장 큰 역할을 감당해야할 사람은 목사와 장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 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라”(요 3:16)에 나타난 하나님 아버지의 열방을 향한 사랑의 마음을 교회 리더십들이 깊이 이해를 하고,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와 배움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성도들을 주님의 마음을 품은 World Christian으로 준비시켜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제 지리적, 공간적인 선교지의 타켓보다는 종족별, 사람이 타켓 그룹으로 변화하면서, 국내에서도 세계 선교를 감당할 수 있는 200만 이상의 국내 이주민노동자를 비롯한 다문화 가정의 영혼들을 쉽게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성도들이 선교사적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주변에 있는 열방에서 보내온 영혼들에게 좀 더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물론 다음 세대 젊은이들을 위해서는 기회가 되는대로 단기 선교 등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선교 현장의 영혼을 사랑하는 법을 교회는 가르쳐야 할 것이다.

 

2) 건강한 현장 선교사

   선교에 있어서의 하나님의 전략은 건강한 선교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자칫 선교사가 눈에 보이는 가시적 열매에 관심을 가지다보면 하나님의 선교가 아니라 선교사의 선교 사역을 이루어 가는 실수를 범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회도 분명한 소명을 받고, 충분한 훈련을 받은 선교사를 찾아 후원해야 한다. 친인척의 관계 속에서, 한국적 체면 문화 속에 신실하게 준비되지 않은 선교사를 개 교회나 노회 혹은 독립군 선교사로서 분명한 책무의 감당을 확인할 수 없는 선교사는 지양되어야 한다.

   건강한 선교사로서 사역을 잘 감당하기 위해 영적, 육적, 심리적 건강한 선교사들을 위한 멤버 케어(Member Care)에도 본부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선교사 자신들을 위한 업그레이드를 위한 프로그램들도 참여하고 스스로를 개발할 수 있는 교회와 선교 본부의 이해와 부담감이 필요한 것이다. 현장 중심의 선교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필수적인 것은 선교사들의 건강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생존 모드의 사역에서 사명 모드의 사역을 끝까지 finishing well할 수 있도록 더불어 도와야 한다. 바울의 고백처럼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믿음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신실한 선교사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함께 해야 한다(딤후 4:7).

 

3) 건강한 선교 본부

    필자는 선교 본부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건강한 선교를 향한 큰 Road Map을 작성하고, 그 방향성을 현장의 선교사와 후원하는 교회가 함께 공유하고, 각각의 역할을 성실하게 담당할 수 있도록 깨닫게 하고, 실천하게 하는 것이다. 작년에 KPM 안에도 큰 구조 조정이 있었는데, 그것은 현장 중심의 선교를 하기 위한 신지역부의 조정이었다. 즉 27개의 지역 선교부를 12개의 신지역부로 변화했는데, 그것은 무엇보다도 친교 중심의 공동체에서 현장 사역 중심의 공동체로의 변화의 첫 발걸음이다. 그동안 모든 사역적 책임을 본부가 관장해 왔는데, 이제는 지역부의 여러 사역의 현장의 문제를 신지역부 운영팀에서 풀어가고, 많은 행정의 부분도 신지역부 운영팀에 이양함으로서 시대적 요구인 Decentralization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각 지역부의 다양성 속의 조화를 이루어 가며, 아울러 지역에 맞는 사역의 선택과 집중도 꽤한다는 것이다. 선교본부는 교회와의 유기적 신뢰를 가지고 선교현장을 건강하게 섬기도록 현장 선교사들을 최대한 지원하는 구조로 가야 한다. 작년 11월부터 신지역부 선교대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선교 본부의 기능이 좀 더 구체화 되어 감을 느낀다. 후원교회와 선교사와 선교현장을 아울러, 주님의 지상명령을 더욱 실제적으로 이루어가기 위해 선교사 개인의 데이터  베이스(Data Base)도 만들어 가는 작업을 이루어 각자의 책무를 잘 실천하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며, 지도와 양육과 케어(Care)를 계속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건강한 선교부는 교단의 교회들이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 데, 여러 종류의 선교훈련과 선교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와야 한다. 지금 KPM은 교단의 112번째 선교 축제를 통해 개교회의 선교적 도전과 선교자원개발과 개교회가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선교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적 교회로 나아가는 이 일에 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4) 건강한 선교 현장

   결국 선교 현장은 교회를 통해 보냄을 받은 선교사의 영적인 영향력이 매우 중요하다. 보냄을 받은 선교사들과 후원교회들과 선교본부가 선교 현장을 향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과 헌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선교 현장의 지도자들을 제자화하는 본질적인 사역에 올인 해야 한다. 참 안타까운 사실은 27,000여 한국 선교사들이 선교 현장에서 수고의 땀을 흘리고 있지만, 질적 사역의 열매에 대한 의문이 한국교회들로 하여금 지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양적 성장과 질적 성과의 불일치라는 현실 앞에 우리 모두는 더욱 선교 현장의 영혼들을 위한 본질적 사역을 위한 이해를 고취 시켜야 한다.

   우리 KPM은 개혁주의 세계교회 건설이라는 분명한 사명 선언문을 갖고 있기에, 그에 걸 맞는 선교 현장을 세워 가기위해 노력한다. 무엇보다도 선교사들로 하여금 선교 현장의 영적인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문화와 언어의 탁월한 준비를 통해, 현장의 영혼들과 깊은 성육신적 결속(Incarnational Bonding)을 이루고, 그 결과로 상호 신뢰하며, 선한 선교사의 영향으로 믿는 자가 생겨나고, 그들이 말씀으로 양육 받아 제자가 되고, 건강한 교회가 세워지고, 현지 지도자가 세워질 때는 과감하게 이양하고 선교사는 떠나는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

   그리고 선교사는 현지교회 지도자들로 부터 존경을 받고, Role Model로서 현지 교회지도자들에게 잊혀 지지 않는 영적인 자산을 남겨야 한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어지면 많은 열매를 맺듯이,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와 현장의 선교사가 더불어, 그리스도의 사랑의 헌신과 때론 고난과 순교까지라도 복음을 위해 드려지는 성숙한 선교 현장의 교회로 세워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선교사는 선교사를 낳고, 선교지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까지 나아가는 건강한 선교 현장을 우리 모두는 목표로 세워 놓고 기도와 사랑을 나누어야 할 것이다.

 

 

2. 역동성을 회복하자

 

선교는 성령의 능력으로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증인을 뜻하는 헬라어 마르투스는 순교자를 뜻하는 영어 martyr(마터)와 어원을 같이 한다. 그동안 너무나 많은 선교 이론과 전략회의와 포럼들로 선교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선교계에도 실용주의, 합리주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눈에 보이는 열매로 사역을 평가하다가 보니, 정작 선교의 주인이신 주님의 역사보다도 선교사의 역량이 때론 성공적 선교사라는 모순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이제 우리는 사도행전적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보여준 선교적 DNA를 성령 안에서 회복해야 한다. 사도행전 1장 8절에 나타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하신 말씀에서 세계 선교의 주체는 선교사가 아니라 성령이심을 알게 된다. 사도행전의 역사가 그것을 보여 준다. 성령의 능력의 본질은 역동성이다. 사람을 살려내는 힘이 있다.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로 주님께 돌아온 수많은 영혼들과 부흥의 역사를 경험한 한국 교회다. 실용주의와 물질주의와 세상적인 가치관과 인간의 가능성과 합리성에 의존하는 우리의 선교의 힘이 말씀과 성령의 능력임을 믿고, 체험하는 역동적인 신앙의 회복이야 말로 참으로 중요하다. 병상에 누워서 생명을 연명하는 정도의 건강으로는 사람을 살릴 수 없다. 물질의 능력과 테크놀로지의 능력에 밀려버린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이 회복되어야 한다.

   결국 이 성령의 능력의 회복을 위해서 우리는 더욱 더 열방의 영혼을 향한 간절한 기도 운동을 계속 전개해 나가야 한다. 대전 지역의 교회들은 한 달에 한번씩 2째 주 목요일에 선교센터에 모여 선교 기도회를 몇 년째 계속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교회적으로, 나아가서 노회적으로 선교기도 운동이 세계 선교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시작임을 깨닫고 KPM에서 발행하는 땅 끝 무릎 등의 기도 책자 등을 통해 기도 운동이 더욱 확산되어야 할 것이다. 선교사들의 현장에 고난이 없도록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을 성령님께서 공급해 주시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3. 선교적 삶을 회복하자

 

모든 성도들이 삶의 현장에서 선교적 DNA를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서, 주님의 사랑의 강력한 영향력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세상에서 증인의 삶이 요구된다. 오늘날 우리 삶의 주변에서 쉽게 만나는 200만이상의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들이 있다. 글로벌 시대의 선교지의 범주가 이제 모든 곳으로 변했다. 그동안 멀리 오지로 가야만 선교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모든 성도들이 서 있는 가정에서, 삶의 현장에서, 교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이 느껴질 수 있는 선교적 삶을 회복하는 운동이 전 교회적으로 일어나야 할 것이다. 예수님의 그 크신 사랑의 능력이 물질의 능력이나 과학이나 지식의 능력 보다 더 크다는 것을 우리 성도들의 삶을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이제 제 4차 산업 혁명의 영향으로 인간성이 더욱 상실되어가는 이 시대에 아가페적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성도들의 삶에서 보여 질 때, 놀라운 구원받는 영혼들의 역사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현대인의 ‘외로움’이라는 도전 앞에서 하나님의 사랑 이외는 진정한 행복과 치유함을 받을 수 없음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기에, 종교적 프로그램을 줄이더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임을 보여주는 희생과 섬김과 봉사를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는 Life Style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대임을 우리 자신들의 삶을 통해, 우리의 하나님이 참 하나님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가장 참된 교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참된 사랑이 묻어나지 않는다면, 성숙된 신앙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나가는 말

 

한국교회가 선교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 시대에 우리 모두가 회복해야 할 것은 건강성이다. 이 회복은 우리 모두가 겸손히 주님의 첫사랑을 회복을 하는 것이다. 우리의 삶이 주님께서 이 땅에 증인들로서의 잃어버린 영혼들을 땅 끝까지 나아가는 우리의 섬김이 요구된다. 우리는 구원의 은총을 입은 하나님의 백성들로서의 최고의 삶의 가치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 명령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주님께서 주시는 영적 기쁨과 삶의 활력이 회복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선교가 위기의 선상에 와 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필자가 지난 2년 이상 고국에 와서 교단 교회들을 거의 매주 방문하며 섬겨오는데, 아직도 그렇게 절망할 시점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이런 위기적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많은 교회들이 주님의 마지막 명령인 세계 선교에 순종하며 자신이 사용되기를 헌신하며, 드리는 성도들을 만난다. 우리가 이 영적 건강에 민감하며, 성령의 온전한 인도함을 받으며 살아갈 때,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기뻐하실 것이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가 행복한 선교사적 삶을 살아내도록 도우실 것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건강한 자녀로 진정한 행복을 나누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선교는 우리의 사업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God’s Work)인 것이다 .

    건강한 성도의 회복이 곧 건강한 교회로의 회복이요, 건강한 교회를 통해 건강한 선교사를 낳을 것이며, 건강한 선교사를 통해 건강한 선교현장을 만들어, 주님께서 예비하신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이 본질적인 회복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기쁨을 누리기를 소원한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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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기획-예배] 찬송 지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번 기획기사는 '예배'입니다.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예배가 없는 기독교는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우리는 제대로 예배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의 예배는 다른 종교의 예배와 어떻게 다를까요? 구약성경 말라기서에 보면 ...
    Date2019.03.13 By개혁정론 Views4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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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기획-예배] 성례를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

    이번 기획기사는 '예배'입니다.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예배가 없는 기독교는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우리는 제대로 예배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의 예배는 다른 종교의 예배와 어떻게 다를까요? 구약성경 말라기서에 보면 ...
    Date2019.03.10 By개혁정론 Views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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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기획-예배] 공예배를 어떻게 기획할 것인가?

    이번 기획기사는 '예배'입니다.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예배가 없는 기독교는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우리는 제대로 예배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의 예배는 다른 종교의 예배와 어떻게 다를까요? 구약성경 말라기서에 보면 ...
    Date2019.03.07 By개혁정론 Views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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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기획-예배] 주일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이번 기획기사는 '예배'입니다.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예배가 없는 기독교는 앙꼬 없는 찐빵입니다. 우리는 제대로 예배하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의 예배는 다른 종교의 예배와 어떻게 다를까요? 구약성경 말라기서에 보면 ...
    Date2019.02.25 By개혁정론 Views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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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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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성찬상을 모독하지 마라
[사설] 제7차 개정헌법 헌의안,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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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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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가지고 보십시오.
동성애 문제에 대한 두 교단의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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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직분자 임직식에서 성도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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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회 총회가 남긴 몇 가지 과제
전임목사는 시찰위원으로 선정될 수...
고신교회와 고재수 교수; 우리가 왜...
왜 고재수는 네덜란드에서 고려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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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직분 허용이 가져다 줄 위험한...
[고신 70주년에 즈음하여 9] 고신교...
논문
송상석 목사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 ...
송상석 목사와 고신 교단 (나삼진 ...
송상석 목사의 목회와 설교 (신재철...
네덜란드 개혁교회 예식서에 있어서...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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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 강령의 “전통적 웨스트민스터 ...
지역교회의 적정 규모(規模 size)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