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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획기사는 '청년멘토'입니다. 

멘토라는 말이 유행한지 제법 되었습니다. 기성세대는 너도 나도 청년들의 멘토가 되려고 합니다. 스스로 멘토노릇하려는 이들은 꼰대가 되기 쉽다는 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청년들의 미래가 불투명하기에 맨토들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신앙의 멘토가 될 수 있는 이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 미래에서 호출해낸 이들도 있습니다. 그럴듯해 보이지 않는 이들도 있을지 모릅니다. 반면교사들로 인해 우리가 형성되기도 하지만 말없이 멘토가 된 이들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 편집자 주        

 

 

<팡세>에 나타난 파스칼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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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복 목사

(세종시 장로교회 담임)

 

 

 

많은 사람들이 천재를 부러워한다. 천재는 어떤 고민을 하며 살아갈까 호기심을 가진다. 하지만 정작 천재였던 파스칼은 어려운 기하학 문제는 쉽게 풀어낼 수 있었지만, ‘인간이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하는 문제는 쉽게 풀 수 없었다. 대신에 그는 아우구스티누스와 같은 책을 통해, 성경을 통해 겸손히 배우려고 했다. 그리고 그가 배운 바를 지성적으로 서술하고자 노력했다. 그가 남긴 <팡세>를 통해 우리는 그의 고민들을 엿볼 수 있다. 17세기의 천재 수학자였던 파스칼은 과연 어떤 문제를 풀고자 했을까?

 

 

1. 인간이란 무엇인가?

 

코로나 19로 인하여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다. 우선 사람들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원 수업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수업이 도입되었고, 기업에서도 화상회의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어떤 부모들은 자녀들이 집에서 컴퓨터만 한다고 하소연을 하지만 다른 도리가 없다. 변화는 그저 불편한 정도를 넘어선다.

   어떤 기업은 코로나 특수를 맞이하여 1년치 매출을 모두 달성하기도 하고, 반대로 어떤 기업은 대규모 긴급 자금을 지원해도 다시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영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개인에서부터 거대 조직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예측하지 못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예측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또 다시 자신 만만하게 포스트 코로나를 예측하려 한다. 그런데 파스칼은 “무능한 이성이여 겸손하라”고 외친다.

 

   “전 우주가 침묵하고 있고, 인간은 누가 자기를 거기에 놓아두었는지, 무엇을 하기 위해서 거기에 오게 되었는지, 죽은 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 이 모든 것들을 알지 못한 채 우주의 한 구석에서 방황하는 것처럼 아무런 지혜도 없이 자기 자신에게 내맡겨져 있는 것을 보면서, 나는 마치 잠을 자다가 인적이 없는 무시무시한 섬에 실려와서 그곳으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한 채 잠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공포에 사로잡힌다(229).”

 

   파스칼은 자연을 진지하게 관찰하면서, 그 속에 존재하는 자신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무한 가운데에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사색했다(230). 광대한 우주에 비교하면 사람은 마치 ‘무(無)’와 같다. 하지만 사람은 그 작음조차 깨닫지 못한다. 천재 수학자는 우주의 광대함에서 경이로움을 느낄 뿐 아니라, 인간 존재의 ‘작음’에 대해서도 경이로움을 느꼈다.

 

   사람들은 천재가 되면 많은 것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정작 천재는 두려움을 느꼈다. 파스칼은 마치 구약 성경의 전도서를 기록한 전도자를 닮았다. 전도자는 모든 것을 깊이 생각하고 연구한 후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라(전 12:13)’고 권면한다. 파스칼도 자신의 무지와 인간 존재의 연약함 때문에 두려움을 느꼈고, 두려워하라고 권면한다.

 

   파스칼은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부정적으로 여기지는 않았다. 오히려 인간은 무엇인가를 생각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위대함을 발견하려고 했다. 그는 ‘나는 누구인가’를 고민하는 생각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었다(232). 그는 <팡세>를 통하여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무엇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질문한다. 그 연약함과 위대함에 주목한다.

 

“인간은 자연 가운데에서 가장 연약한 한 개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그를 부러뜨리기 위해서 전 우주가 무장할 필요가 없다. ... 그러나 우주가 그를 부러뜨릴 경우라 할지라도 인간은 그를 죽이는 우주보다도 훨씬 더 고상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가 죽는다는 것과 우주가 자기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231)

 

 

2. 무지를 아는 지식

 

구약의 전도서는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고 그 가르침을 시작한다. 데니얼 프레드릭스는 ‘헛되다(헤벨)’는 히브리어 단어의 1차적인 의미인 ‘숨, 호흡’에 주목하면서 본문의 문맥을 따라 ‘헛되다’는 번역보다 ‘짧다’는 번역을 더 선호한다. 영원에 비추어 볼 때, 인간의 삶은 너무나도 짧은 순간이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흘러가는 인생을 붙잡아 두려는 노력을 전도자는 ‘바람을 잡으려는 것(1:14, 17)’으로 묘사한다. 야고보 사도도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라고 가르치고(약 4:14), 베드로 사도 역시 이렇게 말한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벧전 1:24-25).” 파스칼은 인생의 짧음을 잘 알고 있었다.

 

   “영원한 시간 속에 나의 짧은 생애가 흡수되어 버리는 것을 생각할 때, 하루 머무른 손님에 대한 기억처럼 사라져 버린다. 내가 차지하고 있고 또 내가 직접 보고 있는 이 작은 공간이, 내가 알지 못하며 또 나를 알지 못하는 저 무한하고도 광대한 공간 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것을 생각할 때, 나는 무서움을 느낀다(51).”

 

   인간은 영원히 살 수 없다는 점에서 그 지식도 제한적이다. 파스칼은 자신의 무지함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그는 두 가지 무지에 대해 소개한다. 한 가지는 모든 인간들이 태어나면서 놓이게 되는 ‘자연적인 순수한 무지’이다. 또 다른 한 가지는 위대한 사람들이 도달하는 ‘유식한 무지’이다.

 

   “이들은 사람들이 알 수 있는 모든 것을 두루 살핀 후에 자기들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처음에 출발했던 것과 동일한 무지 속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무지이다(59).”

 

   그러나 사람들은 생의 짧음과 자신의 무지에 마주치기 싫어한다. 특히 사람들은 오락을 즐기며 ‘나는 누구인가’ 질문하고 생각하는 일은 뒤로 미룬다. 사람들은 노름이나 사냥, 여인과의 교제같은 오락을 통해 오히려 자신이 누구인지를 잊으려고 했다. 오락에서 위로를 얻으려고 한다. 파스칼은 오락에서 위로를 찾으려고 하는 것을 가리켜 “우리들의 비참 중에서도 가장 큰 비참”이라고 했다(33).

 

   그는 가장 탁월한 이성의 소유자이면서, 동시에 이성의 유익과 그 한계를 바르게 지적한다. 그는 한편으로는 오만한 지성을 가진 자들을 향하여, 다른 한편으로는 절망하는 회의주의자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한다.

 

   “자기의 비참에 관한 지식이 없이 하나님을 아는 것은 오만을 낳는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없이 자기의 비참을 아는 것은 절망을 낳는다.(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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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삶의 모순과 아이러니

 

   파스칼은 열한 살에 칼과 그릇이 부딪치는 소리를 듣고 음향에 관한 논문을 작성하기도 했고, 스스로 라틴어, 그리스어, 이탈리아어를 공부했으며, 그의 집을 방문했던 사람들의 대화를 듣고 당시 난제로 알려져 있었던 유클리드 1권, 23번 명제를 풀었다. 그는 열여섯 살에 ‘원추곡선론’이라는 기하학 논문을 발표하여 아르키메데스 이후의 대업적이라는 칭찬을 듣기도 했고, 열아홉 살에는 세금분배를 위해서 고심하는 아버지를 위하여 계산기를 발명하기도 했다. 그는 28살의 나이에 <진공론>을 작성하여 발표하였고, 31살에는 ‘액체의 평형과 대기의 압력’에 관한 논문을 작성하였으며, 노름 속에 수학을 응용하는 문제를 생각하며 확률계산의 길을 열어주는 ‘결정이론’을 창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모든 활동들이 허무한 것들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파스칼은 장세니즘(얀센주의)의 영향 아래 있었던 포르로아얄의 수도원에 들어가 생활하게 된다. 그는 아우구스티누스 전집을 통해 기독교적 지성에 대해 더 깊이 생각했다. 그는 정식 신학교육을 받은 성직자는 아니었으나, 점차 포르로아얄에 속한 중요한 신학자가 되었다. 특히 제수이트와의 논쟁에서 참된 성경적 기독교를 효과적으로 옹호했다. 그는 나아가 성경을 연구하며 참된 기독교를 변증하기 위한 작품을 쓰려고 했다. 그러나 결국 건강문제로 이 책을 출판하지 못한 채 미완의 여러 단편들 묶음만을 남기고 서른 아홉의 짧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였다.

 

   파스칼은 인간이 행복을 찾고 있지만, 결국 자기 스스로 불행한 길을 걸어가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인간 존재의 핵심을 ‘행복을 추구함’으로 본 것은 그가 아우구스티누스의 전통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그는 행복을 쫒는 인간의 삶에 가득한 모순 혹은 아이러니에 주목했다. 파스칼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들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우리들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때에 태어나게 될 사람들에게까지도 알려지고 싶어할 정도로 자만심이 강하다. 그리고 우리들은 우리들을 둘러싸고 있는 대여섯 사람들의 존경 때문에 즐거워하고 만족스러워할 정도로 너무나도 헛된 존재들이다(152).”

 

   그는 생각하고 사유하는 인간이 ‘만물의 판단자’이면서, 동시에 헛된 것을 추구하는 ‘진흙속에 있는 어리석은 벌레’ 같다고 했다. 인간은 때로는 진리의 소유자인가 하면, 동시에 불확실과 오류의 시궁창이 된다. 그는 영광스러운 존재인가 하면 우주의 쓰레기와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그는 이와 같은 모순된 상황을 억지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 존재의 모순성을 그대로 파악하고자 했다.

 

   “인간에게 그의 위대성을 보여주지 않은 채 그가 얼마나 짐승들과 똑같은 존재인지를 너무 많이 보여주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리고 그의 비천함을 보여주지 않은 채 그에게 그의 위대성을 너무 많이 보여주는 것은 더욱 더 위험한 일이다. 이 두가지를 그가 모르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더 위험한 일이다. 그러나 이 두가지를 모두 그에게 나타내 보여주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이다(153).”

오히려 파스칼은 인간의 비참함 속에서 위대성을 발견하게 된다고 역설한다.

 

   “인간의 위대성은 너무나도 분명하기 때문에 우리들은 이것을 인간의 비참 속에서조차도 이끌어낸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동물들에게서 자연스러운 것을 인간에게 있어서는 비참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그 점을 통해서 우리들은...인간이 과거에는 그에게 본질적이었던, 보다 나은 본성으로부터 타락하였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149).”

 

   그는 인간을 결코 비관적으로만 이해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인간의 참된 위대함을 주목하고자 했다. 그는 인간을 왕에 비유한다. 인간이 진정으로 비참한 이유는 그가 왕위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파스칼은 이렇게 질문한다. “왕위를 잃은 왕 말고는 자기가 왕이 아닌 것을 불행하게 생각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164)”

 

   파스칼은 이러한 인간 모순에 대한 관찰을 통하여 진리를 변호하려고 했다. 역설적 논증을 통하여 삶의 모순과 아이러니를 그대로 포용하면서, 진리가 가진 아름다움을 드러내려고 했던 것이다. 그는 기독교를 변증하고자 하는 자신의 프로젝트를 이렇게 설명한다.

 

   “나는 인간이 진리를 발견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싶다. 그리고 진리를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이 진리를 뒤쫓아 갈 준비를 한 후에 그의 인식이 정념에 의해서 얼마나 어두워져 있는가를 알고서 이 진리를 뒤쫓아 가고 싶은 열정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유도하고 싶다(151).”

 

   파스칼은 분명 이성은 그와 같은 인생의 아이러니를 파악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그는 단순한 지적 논증만으로는 기독교의 위대한 진리를 변호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참된 기독교를 변호하기 위하여 그가 선택한 방식이 바로 모순과 아이러니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었다. 페스트와 전쟁의 소동 속에서 살았고, 귀족들의 생활과 가난한 빈민들의 생활을 모두 지켜봤던 그는 자신이 삶에서 느껴왔던 모순과 아이러니를 기독교 변증을 위한 수사로 이용했다.

 

 

4. 숨어 계시는 하나님

 

파스칼은 하나님을 ‘숨어계시는 하나님’이라고 했다(260). 인간은 하나님을 파악할 수 없다. 파스칼이 보기에 이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유일한 길이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이다(221).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을 알게 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그래서 하나님은 숨어계시는 분이지만, 동시에 중보자 안에서 그는 자신을 발견하도록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모순적으로 자신을 숨기시지만, 동시에 자신을 찾는 자들에게 자기를 드러내신다.

 

   “보기만을 바라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빛이 있고 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어둠이 있다(274).”

 

   파스칼이 늘 웃옷의 조그만 양피지 종이를 끼워 넣고 다녔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이다. 그는 죽었을 때도 이 메모지를 품속에 간직하고 있었다. 일종의 종교적 체험의 흔적을 짧은 단어로 기록해 놓은 것이었는데, 그는 이것을 늘 생생하게 떠올리고자 8년간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옷에서 뜯어내어 다시 꿰매는 정성을 기울였다고 전해진다. 이 양피지 종이에는 이런 기록이 담겨 있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철학자들이나 학자들의 하나님이 아니시다.

확신, 확신, 느낌, 기쁨, 평화.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

기쁨, 기쁨, 기쁨, 기쁨의 눈물. 나는 아버지를 떠나 있었나이다(742).“

 

   그는 이러한 기쁨을 간직하고 살았다. 그에게 하나님은 숨어계신 하나님이자, 자기를 계시하시는 하나님이었다. 그는 숨으시는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신을 나타내신다고 했다. 그는 이 때의 경험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과거의 체험 속에만 머물러 있는 신앙인은 아니었다. 파스칼은 말한다.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부터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기까지는 얼마나 거리가 먼 것인가!(409)”

 

   파스칼은 자신의 비참함을 아는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자신의 무지를 인정했으며, 성경에 기초한 참된 행복을 추구했다. 그는 이와 같은 기독교가 이상하다고 말한다.

 

   “이 종교는 인간이 스스로 비열한 존재이며 가증스럽기조차 한 존재임을 인정하도록 명령한다. 그러면서도 그에게 신처럼 되고 싶어하라고 명령한다. 이러한 형평이 없다면 높아지는 것은 인간을 지독하게 공허한 존재로 만들 것이며, 낮아지는 것은 그를 지독하게도 치사한 존재로 만들 것이다(383).”

 

   천재로서 세상에서 인정을 받은 후에 이토록 겸손하게 인간의 한계와 무지를 말했던 사람을 더 찾아볼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힘과 권위를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가서도 그토록 그리스도께 순종하려고 몸부림쳤던 사람의 글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후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특권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이 때, 하던 일을 멈추고 우리가 생각하는 갈대임을 가르쳐 준 파스칼의 말에 귀를 기울여 보자. 우리가 즐기던 것들이 사실은 참된 만족을 방해하는 것들이었고, 사실은 우리의 원수임을 볼 수 있을런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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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사태에 파묻혀 있지만 4월 15일은 지역의 국회의원과 정당투표를 하는 총선일이다.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입법기관이라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있다. 우리 사회는 어떤 법을 만들고 그 법을 어떻게 집행하느냐가 결정한다. 국회의원 선거는...
    Date2020.04.03 By개혁정론 Views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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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기획-총선] 그리스도인에게 정치란?

    코로나 19사태에 파묻혀 있지만 4월 15일은 지역의 국회의원과 정당투표를 하는 총선일이다.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입법기관이라고 말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맡고있다. 우리 사회는 어떤 법을 만들고 그 법을 어떻게 집행하느냐가 결정한다. 국회의원 선거는...
    Date2020.04.01 By개혁정론 Views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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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기획- 코로나, 와중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예배논쟁에 대한 바울의 가르침

    이번 기획기사는 다시 코로나다. 코로나 19는 우리 사회 전체를 뒤흔들고 있고, 지금까지 견지해왔던 우리의 모든 경제생활과 사회생활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하라는 사인이다. 신앙생활도 예외가 아니다. 작금에 국가와 교회의 관계, 예배 자체에 대한 논쟁이...
    Date2020.03.30 By개혁정론 Views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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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사설
[사설] 성찬상을 모독하지 마라
[사설] 제7차 개정헌법 헌의안, 총...
[사설] 총회장은 교단의 수장이 아...
[사설] 명예집사와 명예권사, 허용...
[사설] 총회가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사설] 최근에 일어난 고려신학대학...
세계로교회 예배당 폐쇄 조치를 접하며 3
[사설] 총회(노회)가 모일 때 온라...
총회가 졸속으로 진행되지 않으려면
[사설] 누가 고신교회의 질서와 성...
칼럼
왕처럼 살고 싶습니까? 왕처럼 나누...
푸틴의 머릿속에 있는 그림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3부)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2부); 교회...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1부)
우리 악수할까요?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Peter Holt...
관심을 가지고 보십시오.
동성애 문제에 대한 두 교단의 서로...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잘못을 통해서...
기고
동료로서 본 고재수 교수의 고려신...
고재수 교수의 한국 생활과 사역
고재수 교수의 생애
10월 27일, 어떻게 모일 것인가?
10월 27일 광화문 집회 논란을 통해... 1
캐나다에서 동성애를 죄라고 설교할...
10월 27일 광화문 집회 논란을 통해...
무목교회의 공포가 다가온다
74회 고신총회의 10월 27일 200만 ... 5
제74회 고신총회를 결산한다
논문
송상석 목사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 ...
송상석 목사와 고신 교단 (나삼진 ...
송상석 목사의 목회와 설교 (신재철...
네덜란드 개혁교회 예식서에 있어서...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 예배지침 부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SFC 강령의 “전통적 웨스트민스터 ...
지역교회의 적정 규모(規模 size)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