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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획기사는 '청년의 오늘과 내일'입니다. 작금의 청년들은 부모세대보다 못사는 유일한 세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청년세대의 오늘은 너무나 무기력하고, 미래는 암담하고 절망적입니다. 믿는 이들도 마찬가지이고,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더 절망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청년들이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모든 책임을 기성세대에게 돌리면서 분노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작은 틈이라도 만들기 위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서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청년의 오늘과 내일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 편집자 주


 

 

청년들의 소비생활 - “함께”라는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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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목사

(SFC 부산지역 간사)

 

 

   오늘날 청년들의 경제생활과 소비생활은 정확한 답을 내리기 쉽지 않은 문제이다. 복잡다단한 삶의 형태를 함부로 재단하기 쉽지 않다. 청년들의 경제생활과 소비생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내리거나 해답을 주는 것은 이 글의 목적이 아니다. 필자는 소비의 가치로 삼을만한 내용을 성경에서 찾고자 한다. 즉, 우리의 경제생활과 소비생활에서 고려해볼만한 가치를 생각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소비의 가치는 “함께”이다.

 

 

1. 왜 “함께”인가

 

   오늘과 같이 개인주의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함께”라는 가치를 잊어버리기 쉽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교회로서 한 몸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가 자주 말하는 “교회 중심”이란 단순히 예배당에 잘 모이고 교회 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교회 중심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고 한 몸으로 이루어진 교회를 우리가 “함께” 이루고 있다는 개념을 기초로 한다. 교회의 모든 활동이 중요하지만, 활동이 중심이 아니라 교회로서 우리가 “하나됨”을 올바르게 누리고 있는가 하는 점이 중요하다. 오늘날 개인주의적인 우리의 사고는 “나”에서 “우리”로 “나 혼자”에서 “함께”로 전환되어야 한다. 우리의 경제생활도 “나” 중심이 아니라 “우리” 중심이 되어야 한다. 다음의 성경본문들은 “함께”라는 가치를 잘 보여준다.

 

 

2. “필요에 따라 나눠 주며”

 

   성령이 오셔서 처음 교회가 태어난 오순절의 사건의 결론을 누가는 다음과 같이 기록한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행 2:44–47).

 

   그런데 이 구절에서 누가는 교회가 성전에 모이는 것과 성찬과 찬미의 일보다 함께 나누는 일을 먼저 쓰고 있다. 신자들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았다”고 기록을 하고 있다. 이 구절은 마치 공산주의적인 개념으로 재산을 나누는 것으로 이해될 수도 있지만, 먼저 고려해야 할 점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한 몸으로서 사귐과 누림이 강조되고 있다는 점이다. 먼저 그들은 다 “함께” 있었다. 그들의 모임에 “함께”라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함께”(ἐπὶ τὸ αὐτὸ)는 매우 번역하기 힘든 어구이다 (행 1:15; 2:1, 44, 47; 4:26). 이 어구는 함께 모인 공동체를 묘사하며 일치를 매우 강조한다.

   “함께”는 다음으로 나아간다. 그것은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εἶχον ἅπαντα κοινὰ)로 표현된다. 누가는 “코이노니아”(κοινωνία)를 연상시키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κοινός”라는 형용사는 하나님의 백성이 함께 공유하는 지식, 능력(힘)을 표현할 때 쓰인다. 재물의 통용은 Communio Sanctorum의 한 표현이다. 거룩한 교제는 말과 지식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필요를 채우는 것으로 묘사된다.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신자들은 재산과 소유를 팔았다. 한글은 필요를 채우는 일시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필요의 정도를 따라서” 지속적인 채움을 사도행전은 보여주고 있다. 누가는 미완료 동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그들의 나눔이 일시적인 사건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재물은 자신이 이익을 위해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사귐의 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교회의 가치는 “함께”이다. 우리는 그 교회의 지체로서 다른 지체들과 “함께” 한 교회를 이루고 있다. “함께”라는 가치는 물질적인 측면에서도 나타나야 한다. 영적인 하나됨만을 성경이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사도행전의 모습에서 “함께”는 실제적이고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함을 우리는 볼 수 있다.

 

 

3.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과 마지막 인사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행 20:35). 이 구절의 특징은 예수님께 친히 하신 말씀이라는 점이다. 복음서에는 나타나지 않는 말씀을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전하면서 그것이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이라고 언급한다. 다시 말하면, 지금 바울의 전하는 이 말씀은 매우 권위가 있음을 보여준다. 주는 것은 받는 것보다 더 복되며 이는 예수님의 권위 있는 말씀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기브 앤 테이크”(생각연구소, 2013)라는 책이 있다. 일반적으로 주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양보하고 배려하고 베풀고 희생하고 조건 없이 주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개념을 말한다. 삶의 방식에서 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바울은 주는 것이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바울의 위대함은 복음을 전하는 자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그 복음을 삶으로 보여주는 것에서 나타난다. 바울은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주었다(ὑποδείκνυμι)”고 말한다. 그는 모든 면에서 자신의 삶으로 그 가르침을 증명했다(BDAG, 1037).

   바울이 자신의 삶으로 증명한 것은 두 가지 이다. 먼저 약한 사람들을 돕는 것과 둘째로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약한 자들을 돕는 본보기와 주는 것이 복되다는 본보기를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에게 말하고 있다. 이는 바울의 리더십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이 된다. 이 구절은 33-34절의 바울이 물질을 추구하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일을 해서 필요를 충당했다는 앞 구절들과 연결된다. 다른 말로 하면 바울의 수고(“수고하여,” 35절)는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않기”(ἐπιθυμέω)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다. “탐하다”는 단어는 물질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드러낸다 (BDAG, 371–372.). 바울의 리더십은 자신의 수고로 약한 자들을 도우며 그 일을 행하기 위해 물질을 움켜쥐지 않고 약한 자들을 돕는 모습으로 드러난다.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바울의 자신을 본보기로 내세우는 이유를 에베소 교회 장로들에게 말하는 새롭게 올 “사나운 이리”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사나운 이리”는 양 떼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μὴ φειδόμενοι). 탐욕은 인간이 가지는 보편적인 문제이며 교회의 리더들도 예외가 아니다. 소아시아에서 교회 지도자들의 탐욕의 문제는 목회서신에 잘 드러난다. 바울은 교회를 지도자를 위해서 돈을 사랑함이라는 중요한 자격조건을 말한다(딤전 3:3, 8; 딛 1:7, 11). 거짓 교사들은 특별히 탐욕을 드러낸다(Polhill, Acts, 429-30, 참조 딤전 6:3-10). 예수님의 주는 것이 복되다는 말씀은 에베소 교회에 마지막 말을 전하는 바울의 말은 이 단락의 문맥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Polhill, Acts, 430). 교회의 리더는 기버(Giver)가 되어야지 테이커(Taker)가 되어서는 안 된다.

바울의 에베소 장로들에게 하는 마지막 작별의 말에서 우리는 두 가지 점을 읽어야 한다. 그것은 수고해서 약한 자를 도와야 하고,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수고하는 경제생활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약한 자를 돕는 것이 되어야 하며 당연히 소비생활도 마찬가지로 약한 자들을 돕는 것이어야 한다. 주는 것은 받는 것보다 훨씬 더 복이 있다!!!

 

 

4.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바울은 고린도 후서에서 연보의 문제를 언급한다. 오늘날 우리 교회가 사용하는 연보가 어디에 사용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한다. 바울은 연보의 사용 원칙을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 8:14)라고 말한다. 균등케 함이라는 원칙을 바울을 제시한다. 교회가 헌금을 “균등케 함”이라는 원칙으로 점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교회가 헌금을 사용하는 원칙만이 아니다. 모든 성도들이 자신의 물질을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할 가치이다.

   “균등케 함”이라는 가치는 앞에서 언급한 다른 성도들의 “필요”의 정도에 따라 물질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과 연결된다. 그런데 바울은 좀 더 구체적으로 그 원칙을 자신의 글에서 보여주고 있다.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8:9). 예수 그리스도의 자신을 가난하게 되심은 가난한 우리를 부요케 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바울은 매우 실제적이다. 만약에 그리스도의 영을 가졌다면 그는 도움을 받아야 할 다른 이들의 짐을 질 것이다(Garland, 2 Corinthians, 382–386).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의 연보가 예루살렘 교인들의 은혜가 된다고 말한다(이 은혜를 그대로 성취하게 하라 하였노라[고후 8:6]). 바울은 마게도냐 교인들을 예로 든다. 마게도냐 교인들은 가난하고 비참한 가운데에서도 풍성하게 연보를 했고 이것은 “은혜와 성도 섬기는 일”(4절)이 된다고 말하며 이에 고린도 교인들이 참여하기를 요청한다. 이 은혜는 앞의 예수 그리스도의 가난하게 되심과 연결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우리를 부요케 하시는 은혜는 고린도 교인들의 연보가 예루살렘의 성도들에게 사용되는 기초가 된다. 여기에 “균등케 함”이라는 원리가 작동한다. “균등케 함”은 목적이 아니라 근거이다. 다른 말로 하면, 가난한 예루살렘 교인들을 고린도 교인들과 균등하게 만들기 위해서 연보하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 교인들이 그들과 동일하기 때문에 연보한다는 것이다.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는 다른 사람들은 평안하게 하고 너희는 곤고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요 균등하게 하려 함이니”(고후 8:13). 한글성경의 번역은 균등케 함이 목적인 것처럼 번역하고 있지만, 헬라어 성경은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균등함에서 나온다”(ἀλλʼ ἐξ ἰσότητος). ESV 성경은 다음과 같이 번역한다. “For I do not mean that others should be eased and you burdened, but that as a matter of fairness.” “함께”라는 가치는 “균등케 됨”까지 포함하는 것을 바울의 연보의 사용에서 읽을 수 있다.

 

 

5. 글을 맺으며 - “함께”라는 가치

 

   오늘날 청년들은 매우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학자금 대출과 같은 부채에 허덕인다. 필자가 사역하는 교회의 청년들 중에 결혼을 하고 싶지만, 결혼 비용 때문에 쉽게 결혼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있다. 결혼 비용뿐만 아니라 앞으로 주택 문제나 육아비용을 매우 고민한다. 자신을 위해서 경제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계속되는 것처럼 보인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청년들이나 젊은 부부들은 또 다른 굴레에 얽매인다. 주택 대출이나 돈을 불리기 위한 투자를 하는데 이미 지출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데 지출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물론 이런 측면들은 소비생활보다는 경제생활에 더 관련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경제생활은 소비생활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청년들의 소비 패턴은 우선 이와 같은 경제생활에 종속된다. 자신들의 어려운 경제생활로 다른 사람들을 돌아볼 여유가 전혀 없어 보인다. 때때로 자신을 위해서 소비하기도 힘든 상황이 되고 만다. 자신을 위해서도 살기 힘든 상황이며 몸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함께”라는 가치를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와 같이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는 “함께”라는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젊은 때에 이 가치에 맞추어 소비생활을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나를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필자가 설교를 할 때나 청년들을 가르칠 때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우리의 지갑이 어디에 열리고 있는가에 따라서 우리가 누구인지 알 수 있다는 말이다. 말로는 우리가 교회의 지체인 성도라고 말하지만 우리의 지갑은 우리를 성도로 정의하지 않을 수 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만 우리 지갑이 열린다면 그것은 이기적이며 혼자 동떨어진 고립된 섬일 뿐이다. 우리 자신을 교회라고 말할 수 없다.

   “함께”라는 가치에 대해서 몸글에서 살폈기 때문에 다시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바울이 약한 자들을 위하여 수고하였다는 말을 다시 새기고 싶다.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행 20:33-35)... 우리는 바울처럼 다른 이들을 위해서 수고하고 물질을 사용하고 있는가 아니면 나 자신만을 위해서 소비를 하고 있는가? 이것은 특별히 “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시대의 청년들이 분명히 생각해보아야 할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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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1.02.01 By개혁정론 Views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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