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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경 목사
온생명교회 담임목사

서론: 기독언론의 현재

사회에서 종종 언론을 권력의 제4부라고 말하기도 한다.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의 기능을 감시하고 여론형성을 주도하는 언론의 역할이 네 번째 권력이라고 부를만하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치평가는 언론의 중요성을 과도하게 부각시킨 측면이 있지만 예전에는 정보의 중요성 그리고 그 정보를 누가 쥐고 있느냐가 사람들과 사회에 거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쳤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렇게 과도한 평가라고만 치부할 수 없다.

요즘은 언론이 막강한 힘을 과시하던 시대는 지나가고 각종 언론기관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형신문사들이 자금력을 바탕으로 국민여론을 호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 ‘정보고속도로’라고 표현할 수 있는 인터넷의 광범위한 구축으로 인해 이제 정부나 신문사만이 정보를 독점하고 조작할 수 있는 시대가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개개인이 언론매체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언론환경이 분화되고 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의 확산은 정보의 급속한 확산을 막을 수 없게 되었다.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소위 말하는 ‘카더라’통신의 유행으로 말미암아 사회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역으로 정론지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면 방송사의 역할은 어떠할까?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시각으로 전달되는 매체인 방송사는 여전히 그 영향력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언론 매체들이 광고에 의존하고 있으며, 끝없는 출혈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독언론은 상황이 나을까? 대부분의 기독언론은 영세하기 짝이 없고, 후원하는 몇몇 단체나 교회들의 입김을 더 크게 받을 수밖에 없기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생존 자체가 목적인 언론사며 황색 저널리즘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교회의 부정적인 모습에 기생하는 언론사 등도 큰 문제라고 하겠다. 차제에 최근에 하나의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협동조합으로 눈을 돌려서 기독언론의 정체성과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1. 협동조합의 정체와 운영

요즘 협동조합이 붐을 타고 있다. 왜 그럴까? 이것도 하나의 붐으로 끝날 것인가? 공산주의가 문을 닫고 자본주의가 전 세계를 지배하면서 자본주의는 인류역사 최후의 경제가 되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폐해가 만만치 않았다. 특히,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전 세계가 신자유주의의 폐해를 고스란히 보게 되면서 새로운 각성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UN은 2012년을 협동조합의 해로 정했고, 이에 발맞추기라도 하듯 우리 대한민국에서도 2012년 12월 1일부로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되었다. 이렇게 대한민국에서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된 지 1년도 채 지나기 전에 3,000개 이상의 협동조합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세계 각국의 협동조합들이 모인 국제 기구인 ICA(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은 1995년에 ‘협동조합의 정체성에 관한 ICA 성명’을 발표했는데 이 성명에 협동조합이 무엇인지에 대한 전 세계적인 합의를 분명하게 담아 내었다. ICA 성명에 따르면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방법) 사업체를 통해(수단), 그들 공통의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 필요와 염원을 충족하고자(목적) 자발적으로 결합한 사람들의(주체) 자율적인 결사체이다(성격).” 협동조합은 비영리단체(NPO)와 같이 순수하게 봉사만을 위한 단체도, 그렇다고 주식회사와 같이 이윤추구만을 목적한 단체가 아니라 조합원들이 주인이 되어서 운영하여 조합원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기여한 바에 따라 배당도 받되 그 이윤을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으로까지 확대하기를 원하는 조직이다. 

협동조합은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관점에서 경제적 결사체인 주식회사와 같지만 1주1표가 아니라 1인1표의 원리가 지배하는 공동소유, 민주적운영이 그 중요한 특색이다. 한편 협동조합은 자립과 봉사를 목적으로 한다는 면에서 비영리단체와 같지만 단체의 운영을 위해 자발적인 납부가 아니라 조합원이라면 의무적으로 출자를 하고 사용에 의해 제한적으로 배당을 받는 것이 그 중요한 특색이다. 이런 특성에서 보자면 협동조합은 이윤추구가 목적인 자본주의를 새롭게 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근대화 이전까지 농업의 중요성이 컸기 때문에 농업협동조합(줄여서 ‘농협’)과 생활협동조합(줄여서 ‘생협’)이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었다. 농협은 시장을 상대했을 때 약자일 수밖에 없는 농민이 힘을 모아 농산물을 보다 나은 조건으로 시장과 거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편 생협은 소비자들의 입장을 담고 있다. 시장을 상대했을 때 약자일 수밖에 없는 평범한 소비자들이 시장을 상대로 보다 나은 제품을 보다 나은 조건으로 구입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여기에 공업입국화라고 하는 산업화가 이루어진 상황에서는 ‘노동자협동조합’(정부에서는 ‘직원협동조합’이라는 표현을 선호한다)이 생겨나고 있다. 이 조합은 노동자가 공동으로 출자하고 협동으로 노동하고, 공동으로 운용하는 협동조합이다. 제주도에 ‘행복나눔마트협동조합’이 생겼다. 마트의 노동자들이 출자금을 보아 동네 마트를 인수하고 노동자협동조합을 세워 스스로 사장이 되었다. 마지막으로는 협동조합의 연장선상에 ‘사회적 기업’이라는 것이 있다. 이 사회적 기업은 조합의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고스란히 분배하지 않고 지역사회의 필요와 염원을 충족시키기 위한 적립하고 사용하는 사업체이다. 공익사업을 40%이상 수행해야 한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사업, 위탁받아 수행하는 사업, 기타 공익증진형 사업 등을 하고 있다.

2. 기독교적 협동과 협동조합의 만남

협동조합은 절실한 요구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구체적으로 고민하면서 만든다. 주로 사회적 약자, 즉 가난한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서 만들기 쉽다. 그렇지만 협동조합은 돈보다는 무엇보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다. 어떤 이의 말처럼 협동조합은 자신이 얼마나 존엄한 존재인지를 스스로 깨닫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협동조합은 이렇듯 인간에 대한 믿음이 대단하다. 절망과 패배의식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자신을 돕고, 서로를 돕는다. 즉, 상호자조에 대한 신뢰가 무한하다.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이 모였지만 이윤추구가 목적이 아니라 도리어 경제의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을 가진다.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용하는 사업체’가 협동조합이라는 정의에는 바로 이런 확신이 깔려 있다.

협동조합이 이렇듯 사람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면 교회는 어떻게 협동조합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기독교는 하나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두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고, 둘째는 그와 같은데 타인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 사랑에 기초하여 해야 할 바이고, 하나님 때문에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는 말도 가능하다. 그런데 종교와 신앙은 중요하지 않고 오직 사람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표명하는 협동조합운동에 교회가, 그리고 신자가 관여하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될까?

우리는 타락한 세상에 교회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포함한 국가와 각종 기관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신자는 교회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각 영역에서 생활한다. 그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나라, 즉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곳이 되도록 해야 한다. 신칼빈주의의 주창자라고 할 수 있는 네덜란드의 아브라함 카이퍼 박사가 주장한 바에 우리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 소위 말하는 ‘영역주권’에 대한 주장 말이다. ‘손톱만큼의 부분도 하나님의 주권에서 제외될 수 없다’고 한 말은 그의 주장을 간명하게 요약한 것이다. 교회와 가정은 다르다. 또한 국가는 교회와 다르다. 이렇게 사회의 다양한 영역들이 있지만 모든 영역이 다 하나님의 주권 하에 들어와야 한다는 것은 불문가지의 사실이다.

기독교인은 사회의 각 영역에서 불신자들과 함께 협력해야 한다. 서구에서 일어난 협동조합 운동이 기독교 정신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은 둘째로 치더라도 경쟁이 아니라 사람들끼리의 협동을 중시하는 협동조합에 대해 우리가 마음을 열 필요가 있다. 사실 기독교인들이 앞장서서 협동조합을 만든 사례가 수없이 많다. 협동조합은 참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얼마나 포용적인가, 아니면 배타적인가 그리고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아니면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가를 조합하여 4가지 범주의 협동조합으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면 미국의 경우이기는 하지만 기독교인들만 조합원으로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보험(미국의 Medi-Share와 Christian Healthcare Ministry)이 있고, 메노나이트파가 시작했지만 일반인들에게도 보험에 들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보험협동조합(Goodville Mutual)이란 것도 있다.

3. 기독언론의 협동조합화 가능성

서론적으로 잠시 언급했듯이 언론사의 앞날이 밝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대형 언론사들을 포함하여 방송사들도 마찬가지이다. 하물며 영세업체를 벗어날 수 없는 기독언론사는 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기독언론의 중요한 역할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의 모든 현실을 비추어 주어서 신자들이 서 있는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구현하도록 하는 데에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렇더라도 인터넷 언론사든지, 아니면 신문이나 잡지를 발행하는 언론사나 출판사를 막론하고 자본을 어떻게 출자할 것이냐의 문제는 깊이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기독언론도 예외 없이 거대자본에 의해 그 편집권이나 운영권이 좌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교회의 지원과 신자들의 지원을 받는 데 무슨 문제가 있겠냐?’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될 것이다. 우리는 ‘국민일보’의 경우를 통해서도 알 수 있지만 특정 교회가 기독언론사를 좌지우지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독언론은 무엇보다 성경말씀에 확실한 기초를 두어야 할 것이다. 개혁주의에서 주장하는 ‘오직 말씀’의 원리는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행사며 예배에만 적용될 것이 아니라 세상사의 모든 부분에도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기독언론사의 소유권과 운영방식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소유와 운영의 측면에서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체’인 협동조합의 지혜를 배우지 말라는 법은 없다. 부록에 실었지만 국내 최초로 인터넷 언론사인 ‘프레시안’이 협동조합으로 전환한 것을 눈여겨 볼 필요도 있고, 기독교 출판사인 ‘아바서원’이 협동조합으로 출발한 것도 좋은 시사점을 준다고 하겠다.

협동조합이 고수하고자 하는 7가지 원칙들 중 몇 가지가 성경적 협력정신과 갈등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제1원칙인 ‘자발적 공개적 조합원 제도’는 신앙고백에 근거한 교회기관의 회원됨과 상충할 수 있고. 제2원칙인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는 직분을 통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믿는 것과 충돌을 일으킬 수 있고, 제4원칙인 ‘자율과 독립’은 말씀에 전적으로 매이는 신앙원리와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 그렇다고 협동조합운동이 성경적인 협동과 대립관계에 있는 것도, 그렇다고 상호보완관계에 있는 것도 아니다. 협동조합은 성경적인 협동의 때늦은 적용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기독언론사를 협동조합으로 등록하고 운영하면 말씀의 원리를 벗어나 타락한 인간 본성에 좌우될 것이라고 지레 겁을 먹을 필요가 없다. 협동조합의 원리는 타락한 인간 본성을 부추기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완화시키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협동조합은 주식회사와는 달리 자신이 낸 출자금에 의해 더 많은 지배를 하고 싶은 욕망을 제어하고, 한 사람의 독단이 아니라 조합원인 신자들의 다양한 지혜를 모을 수 있는 장점이 크다. 협동조합에서는 ‘협동조합의 시작도 교육이고 끝도 교육이다’라는 구호가 있다. 조합원들에 대한 교육에 협동조합의 사활이 걸려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사회적 기업이 분화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협동조합은 지역사회에 뿌리를 박고 있는 풀뿌리조직이다. 협동조합의 원칙에서 그토록 강조하는 교육의 중요성, 그리고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기독기관들이 무시할 이유가 어디에 있겠는가!

결론: 말씀에 매여 협동하는 기독언론

협동조합은 자본주의의 좋은 보완책이다. 협동조합은 돈과 사업 중심이 아니라 관계와 사람 중심으로 뭉친 사업체이다. 협동조합은 이름 그대로 협동과 연대를 가장 중요시한다. 기독교야말로 협동조합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계와 사람중심, 그리고 협동과 연대의 정신을 지지하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이것은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인간들의 협동과 연대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다. 하나님과의 협력과 연대가 그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사람들 간의 횡적인 연대를 넘어 삼위 하나님과의 종적인 연대를 추구하기에 협동조합이 추구하는 진정한 협동과 연대의 정신을 전 지구적으로, 전 우주적으로 확대해 갈 수 있다. 기독언론은 성부, 성자, 성령 삼위간의 그 아름다운 협동조합(?)이야말로 이 땅위의 모든 삶의 모델이라는 것을 소리 높여 외쳐야 할 것이다.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물질적 부요함과 참 많은 자유를 가져다 주었지만 동시에 너무나 많은 불평등과 억압과 고통을 안겨다 주었다. 우리가 말씀에 매이면 모든 얽어매는 것과 억압과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말씀에 전적으로 매이는 것이야말로 짐승의 얼굴을 닮아가는 자본주의에게 인간의 얼굴을 돌려줄 수 있을 것이다. 신자가 말씀에 매여 협동조합과 협력하면 인류 최후의 경제인 자본주의를 거듭난 경제로, 공평과 정의를 추구하는 경제로 만들어 가는 이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다. 기독언론은 협동조합을 좋은 파트너로 삼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하겠다.

참고도서

1. 가가와 도요히코, 「우애의 경제학」 (홍순명 역, 홍성군:그물코, 2009)
2. 김기섭, 「깨어나라! 협동조합」 (파주시:들녘, 2012)
3. 앤드류 매클라우드, 「협동조합, 성경의 눈으로 보다」(홍병룡 역, 서울:아바서원, 2013)
4. 정태인/이수연, 「정태인의 협동의 경제학」 (서울:레디앙, 2013)
5. 현오석 발행, 「협동조합 이렇게-2013협동조합사례집」 (세종시:기획재정부, 2013)


부록 1. 인터넷 언론사 「프레시안」과의 서면 인터뷰
 
1. 한국에서 최초로 언론기관이 협동조합으로 전환했는데 그 과정 및 의의를 들자면? 
  - '주식회사에서 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는 게 보다 맞는 표현 같습니다. 주식회사의 전환은 기존 조직원의 마인드를 변경해야 하는 만큼, 새로운 창업보다 훨씬 어려운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의 언론 협동조합 양태는 대부분이 '소비자+생산자'로 이뤄진 형태로, 세계적으로는 극히 예외적인 사례입니다. 언론업 운영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봅니다. 그 의의는, 솔직히 얘기하자면 억지로 포장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한국 언론 사정의 어려움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봅니다. 

2. 현재 직원 조합원들이 몇 명이며, 소비자 조합원들은 몇 명인지? 직원 조합원들이 몇 명 정도 되어야 의미 있는 언론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겠는지, 그리고 혐오광고 없는 홈페이지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조합원이 몇 명 정도 되어야 할지?
  - 직원 조합원: 26명
  - 소비자 조합원: 2669명
  - 매체가 지향하는 방향, 취재 영역에 따라 달라지므로 딱 집어 말하긴 어렵습니다. 
  - 광고 없이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희 추산 1만 명의 조합원이 필요합니다.

3.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절박한 마음으로 협동조합으로 전환했는데, 그렇게 바라던 독립성이 잘 유지되고 있다고 보는지?
  - 매체 사정이 모두 어려워진 현 상황에 비춰 보면,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전환 후 독립성 유지는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평합니다. 

4. 편집국의 역할이 중요한데 편집위원이 얼마나 자주 편집에 협력하고 관여하는지? 
  - 편집국장이 편집위원장 역할을 하므로, 자동적으로 편집권 독립은 이뤄지고 있습니다. 편집위원 여러분도 <주간 프레시안 뷰> 등의 집필에 큰 도움을 주십니다. 저희 편집국은 지금도 협동조합 후 매체의 지향점에 대해 계속되는 논의 중입니다. 

5. 이사회와 조합원 총회를 연결해주는 대의원 총회의 역할이 중요한데 대의원이 조합원들의 의견을 어떻게 끌어내고 프레시안의 방향에까지 제대로 된 기여를 할 수 있을지?
  - 사실상 저희처럼 큰 조합의 경우, 평조합원은 대의원 선거/실질적인 조합 세부 운영 조직 참여 활동 외에는 조합 업무에 관여할 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대의원총회가 조합원의 의사를 반영하는 최종 체제가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6. 지역 언론들 및 대학 학보사들과 기사교류 및 협력을 계획하고 있는데, 지역과 대학의 의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좋을지?
  - 지속적으로 지역의 시각을 담은 지역 언론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들과 함께 다양한 강연 등의 활동을 열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대학 학보사의 경우, 저희도 이제 초창기라 아직은 답변을 드릴 만큼 해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저희도 만족할 만큼, 대외적으로 ‘이게 결과물’이라고 공표할 수 있을 만큼의 의미 있는 소득은 얻지 못했습니다. 

7. 소비자 조합원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평생교육을 위한 사이트도 개설했는데 어떤 교육이 주가 되는 것이 좋을지?
  - 평생교육은 어디까지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저희의 수익활동에 더 가깝습니다. 조합원 교육이 의미 있게 이뤄져야 합니다. 단순히 강연만이 조합원 교육의 전부가 아닙니다. 참여, 운영 활동 등이 모두 교육의 일환이고 저희가 실시하는 여러 강연이 모두 교육입니다. 이들을 더 강화하는 게 언론 협동조합으로서는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8. 지역위원회를 활성화하기 위해 프레시안이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 각 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 단위 조직체를 빨리 만들고자 합니다. 현재는 광주전라/서울경인 지역을 중심으로 가장 활발히 조직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소비자 조직이 만들어져야 보다 효율적인 조합 활동이 가능합니다. 

9. 소비자 조합원들의 절실하고 구체적인 요구를 어떻게 찾아내고 그것을 네트워킹할지?
  - 저희 조합원 대부분의 요구는 매체 환경을 떠받치는 기술 환경, 즉 사용자 접근성 개선에 관련돼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력 투자, 자본 투자 외에는 마땅한 방법이 없어 저희로서도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현실적으로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10. 소비자 조합원 확보에 한계가 있다면 어떤 수익사업을 계획하고 있는지? 고급 기사를 유료화하여 제공하려는 계획은 없는지? 
  - 시행 중인 <주간 프레시안 뷰>가 현재로서는 저희가 계획한 기사 유료화의 전부입니다. 기사 유료화는 현재 한국 언론 지형상에서는 쉽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 매체 수익사업은 결국 강연/출판/기업광고 유치 등이 될 수밖에 없다고 보며, 이들을 보다 강화하는 게 현재로서는 저희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선택지입니다. 

11. 언론기관이 각종 소송에 휘말리기 쉬운데 영세 인터넷 언론사들을 위해 어떤 대책이 있을지?
  - 이는 저희도 딱히 마땅한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자문 변호사를 위촉하고, 그를 통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12.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인터넷 언론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먼저 매체의 지향점을 명확히 하고, 그 지향점에 맞는 취재인력을 확실히 확보하고, 그 인력을 떠받칠 최소한의 자본을 모을 수 있다는 확신이 난 후에야 출범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언론 지형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부록 2. 기독교 출판사 「아바서원」과의 서면 인터뷰

1. 한국에서의 기독출판 상황이 어떤가? 출판시장이 점점 어려워지는데 대형자본에 의지하지 않고 출판사를 협동조합으로 만든 이유가 있는가?
  - 안녕하세요? 저는 책 만드는 협동조합 아바서원(아바서원은 근로자 협동조합입니다)에서 경영지원을 담당하는 최규식입니다. 아바서원은 기독 출판계에서 10, 20, 30년 일한 사람들이 여러 이유로 일자리를 다시 찾기 어려워지자 아예 자신들의 일터를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일자리가 인권이요 복지라고 하는데 스스로 인권과 복지를 제공한 것이지요. 특별히 아바서원이 협동조합이라는 옷을 입은 이유는 기존의 조직 경험에서 가진 두 가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처음 문제의식은, 의사 결정의 독점이었습니다. 독점적인 지위에 있는 소수(혹은 1인)에 의해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고 이는 폐쇄와 소외를 낳게 되었습니다. 다음 문제의식은, 함께 하는 사람들의 행복은 멀리하고 무한 이익을 추구하며 소수가 그 이익을 독식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기독교 기업을 내세우지만 의사결정이나 이익의 분배에서는 세속 기업과 다르지 않고 전혀 성경적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협동조합 기업은 의사 결정에서 1인 1표(주식회사는 1주 1표)의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투자를 했다고 더 많은 표를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익이 나면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회사 내부 보유, 노동 배당, 자본 배당, 공동체에 기여 순으로 일의 열매를 사용하게 됩니다. 출판 상황은 아시다시피 그리 녹녹치 않지만, 출판 3년차에 접어든 아바서원은 함께 일하는 기쁨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2. ‘협동조합, 성경의 눈으로 보다’라는 책을 펴내면서 무한경쟁, 승자독식사회의 대안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익힐 수 있는 협동조합을 대안으로 제시했는데 그것이 과연 성경적이라고 확신하는가? 
  - 먼저 한 가지 짚고 싶은 것은, 협동조합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협동조합은 각 시대마다 지역마다 문제와 필요가 있을 때 이를 스스로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모습을 달리하여 만들어 졌습니다. 신자본주의의 그림자가 깊어지고 있는 시대에 협동조합이 주목을 받고 있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협동조합은 자본주의의 대안이 아니라 보완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홍병룡 조합원의 번역으로 아바서원에서 펴낸 ‘협동조합, 성경의 눈으로 보다’는 협동의 이상적인 모델을 삼위일체에 두고, 신구약 전체와 기독교 역사에 흐르는 협동의 정신을 샅샅이 추적하는 책입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성벽 재건을 시작하는 데 한 세기가 걸렸으나 협동으로 52일 만에 끝났고, 초대 교인들은 재물을 공유함으로써 가난한 이가 없었던 것을 성경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협동조합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순응하며 정의로운 경제 활동을 하는 모두가 행복한 삶의 첫걸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3. 교회와 협동조합은 그 조직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교회를 포함하여 하나님께서 모든 조직에 직분자를 세우셔서 통치하신다는 원리가 협동조합에서는 어떻게 구현될 수 있을까? 
  - 세 살 바기 아바서원에게는 너무 어려운 질문이네요.(웃음) 협동조합이 교회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협동조합은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사람 중심적이고 성경적인 공동체 기업이지만 말입니다. 협동조합을 달리 말하자면 짝퉁 공동체, 교회를 닮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회가 하나님의 앞의 한 백성임을 망각하는 순간 기업을 닮은 교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분명 교회든 회사든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교회나 회사 지도자는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방식과 예수님의 낮아지심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대로, 지도자는 사람을 믿고 섬김의 정신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우리는 모두 소명자요 지도자라는 점도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4. 한국에서는 몇 명이 어느 정도의 출자금을 내어야 출판사 운영이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 유의미한 출판사가 될 수 있다고 보는가? 출자금을 다르게 내었다면 그것이 출판사 운영에 어려움을 주지는 않는가?
  - 한 출판사가 독립하기 위한 조건을 저희 아바서원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자면, 333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 사람이 3억을 가지고 3년을 버티면, 대략 30-40종의 책을 내고 독자들로부터는 지속가능한 출판사라는 판정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협동조합은 1인 1표의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돈이 중요하지만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원칙입니다. 해서, 직원을 선발할 때에는 배가 산으로 가지 않기 위해 업무 능력과 함께 협동의 마음을 품은 사람을 찾고자 합니다.   

5. 출판사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는 이들이 어떻게 협력하고 있나? 서로를 교육하는 계획이 있나?
  - 협동조합도 기업이기 때문에 생존을 넘어 번영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경쟁보다는 협동이 더 큰 경쟁력임을 믿기 때문에 더 좋은 팀워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6. 출판사에서 펴내는 책들이 협동조합의 정신을 구현하는 것과 구체적으로 관련성이 있나?
  - 아바서원은 로마서 8장 15절 말씀에 근거하여 ‘아바 아버지가 주인 되시는 책 만드는 협동조합’을 표방하고 있으며, 복음주의적인 신학과 신앙 서적을 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좋은 책을 펴내는 것은 물론 만드는 과정에서도 협동의 과정을 구현하려고 합니다.  

7. 다른 기독출판사들, 그리고 기독언론들과 연대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는가?
  - 물론입니다. 협동조합의 원칙 중의 하나가 협동조합 간의 협동입니다. 저희는 복음주의 기독 출판사 간의 협동과 협력을 위해 작은 일에서부터 큰 계획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언론과 출판은 한 배를 탄 동지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에 한국 교회와 사회를 위해 앞으로 함께 할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8. 출판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지만 독자들을 협동조합원으로 끌어들일 생각은 없는가? 한국교회와 협력하는 길은 어떤 것이 있을까?
  - 협동조합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윤리적이며 성경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독자들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독자들이 협동조합 기업의 책을 믿고 구입하는 것도 협동조합에 참여하는 길입니다. 아바서원은 직원 조합원, 투자자 조합원이나 이사, 독자 조합원 등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비영리 기관이므로 교회 구내 카페나 서점을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다면, 세금이나 인력 관리 문제를 해결하면서 선교의 방편으로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9. 독자들을 조합원으로 받을 때에 그들에게는 어떤 역할을 맡기는 것이 좋을까? 그리고 그들을 훈련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는가? 
  -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아바서원에 문의하시면 직원 조합원이 되거나 독자로 혹은 재정 투자자로 재능과 마음을 나눌 수 있습니다. 아바서원을 비롯한 기독교 협동조합 기업에 참여하는 것은 성경적인 삶의 방법을 훈련하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10. ‘개혁정론’(역사적 개혁주의에 근거하여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자 하는 인터넷 언론사)이 곧 창간을 하는데 조언해 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자본주의는 경쟁이 경쟁력이라고 말하지만, 성경은 협력이 경쟁력임을 강력히 주장합니다. 52일 만에 협력하여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한 것처럼, 협력하여 개혁 정론의 성벽을 아름답게 건설해 나기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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