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최종편집
기획기사
조회 수 11366 추천 수 0 댓글 0

 

 

 

심방 시 필요한 성경구절

 

 

임경근.png

 

 

 

 

 

 

임경근 목사

(다우리교회 담임)

  

 

 

1. 심방은 목사와 장로의 직무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목양하도록 목사와 장로에게 직분(=봉사, 섬김 < diakonia)을 맡기셨다. 우리나라 교회는 장로만 심방하면 성도들이 만족해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앞으로 바뀌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목사와 장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다스리도록 세우셨음을 확신하고 교회의 입(목사)과 손(장로)으로서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한다. 그럴 경우 심방의 핵심은 역시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을 중심으로 심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뜻이다.

 

2. 먼저 심방은 한 인간의 방문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방문이다. 하지만 같은 인간이기에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이 부분이 약간의 긴장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나님의 방문으로 심방을 한다고 하더라도 목사와 장로는 절대로 점령군처럼 심방해서는 안 된다. 집 안에 들어갈 때는 집 주인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앉을 때도 기다려 주인이 안내하는 자리에 앉는 것이 예의이다.

 

3. 기도하고 얘기를 시작하려면 성경구절을 먼저 읽을 수도 있다. 아니면 반대로 이야기를 먼저 하고 성경구절을 맨 나중에 읽을 수도 있다. 그것은 심방하는 자가 결정할 일이다.

 

4. 대체로 한국교회의 심방은 예배 형태를 취한다.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심방은 교회의 예배와 달라야 한다. 가정이기 때문에 예배가 아니라, 가볍게 가정의 얘기를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특징을 살려야 한다. 그러므로 목사는 설교를 하지 않고 장로도 설교할 필요가 없다.

 

5. 읽을 성경본문 선택의 기준

심방을 위한 성경본문은 심방자가 미리 기도하며 정해야 한다. 그렇지만, 그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1년에 교회적으로 한 가지 주제를 정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성도의 교제’, ‘청지기의 삶’, ‘언약’, ‘그리스도인의 봉사’ 등과 관련된 성경본문을 정해 일관성 있게 심방할 수 있을 것이다.

 

6. 성경구절을 택할 때 그 집의 문제와 직접적인 본문을 택하는 것은 지혜롭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탐심이 있고 돈을 사랑하는 가정이라면, 디모데전서 6:1-10을 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게 되면 심방이 싸움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많고 대화가 매끄럽게 진행되기 어려울 수도 있다.

 

7. 가능한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는 본문을 택해야 한다. 여기에 심방자의 지혜와 마음이 나타난다.

 

8.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예를 제시할 수 있다.

 

1) 사무엘상 1510-23 말씀을 읽고 대화를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의 의미를 나눌 수 있다.

2) 열왕기상 171-7을 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돌보심에 관한 얘기를 나눌 수 있다.

3) 마태복음 724-27 말씀을 읽고 믿음 생활의 본질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

4) 마태복음 2514-30 말씀을 읽고 충성된 종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

5) 로마서 121-21 말씀을 읽고 그리스도인의 삶에 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

6) 빌립보서 44-7 말씀을 읽고 어렵고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어떻게 믿음으로 살 것인 지에 대해 나눌 수 있다.

7) 골로새서 312-25 말씀을 읽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 가운데서 어떤 자세를 취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살아갈 지침을 배울 수 있고 얘기를 나눌 수 있다.

8) 데살로니가전서 5:1-22 말씀을 읽고 믿음 소망 사랑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워가는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

 

 

 

 

 

< 저작권자 ⓒ 개혁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 [기도] 성경이 말하는 방언

    성경이 말하는 방언 이성호 교수 (고려신학대학원, 교회사) 방언에 대하여 글을 쓰는 것은 늘 부담스럽다. 한국교회에서 방언에 대한 논쟁은 쉽게 과열이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모든 논쟁이 그렇듯이 방언에 대한 논쟁이 지나치게...
    Date2016.11.02 By개혁정론 Views17691
    Read More
  2. [기도] 기도는 섭리신앙의 시금석인가? 은혜를 받는 방편인가?

    이번 기획기사는 ‘기도’입니다. 모든 종교는 다 그들의 신께 기도합니다. 기독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심지어 종교를 가지지 않는 이들도 어려움을 당하면 누구에겐가 기도를 합니다. 힌국 기독교인들은 기도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기도...
    Date2016.10.31 By개혁정론 Views1330
    Read More
  3. [기도] 중보기도는 가능한가?

    이번 기획기사는 ‘기도’입니다. 모든 종교는 다 그들의 신께 기도합니다. 기독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심지어 종교를 가지지 않는 이들도 어려움을 당하면 누구에겐가 기도를 합니다. 힌국 기독교인들은 기도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기도...
    Date2016.10.26 By개혁정론 Views4302
    Read More
  4. [기도] 기도문을 사용하여 기도하자

    이번 기획기사는 ‘기도’입니다. 모든 종교는 다 그들의 신께 기도합니다. 기독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심지어 종교를 가지지 않는 이들도 어려움을 당하면 누구에겐가 기도를 합니다. 힌국 기독교인들은 기도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기도...
    Date2016.10.24 By개혁정론 Views3917
    Read More
  5. [기도] 대표기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번 기획기사는 '기도'입니다. 모든 종교는 다 그들의 신께 기도합니다. 기독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심지어 종교를 가지지 않는 이들도 어려움을 당하면 누구에겐가 기도를 합니다. 힌국 기독교인들은 기도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기도하면...
    Date2016.10.21 By개혁정론 Views6537
    Read More
  6. [기도] 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가?

    이번 기획기사는 '기도'입니다. 모든 종교는 다 그들의 신께 기도합니다. 기독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심지어 종교를 가지지 않는 이들도 어려움을 당하면 누구에겐가 기도를 합니다. 힌국 기독교인들은 기도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기도하면...
    Date2016.10.19 By개혁정론 Views14807
    Read More
  7. [기도] 기도, 언약적 대화!

    이번 기획기사는 '기도'입니다. 모든 종교는 다 그들의 신께 기도합니다. 기독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심지어 종교를 가지지 않는 이들도 어려움을 당하면 누구에겐가 기도를 합니다. 힌국 기독교인들은 기도를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기도하면...
    Date2016.10.17 By개혁정론 Views3373
    Read More
  8. [심방] 네덜란드 캄펜신학교 심방 실습 과정

    네덜란드 캄펜신학교 심방 실습 과정 성유은 목사후보생1) (네덜란드 캄펜신학교 석사 3학년) 석사 3학년 초기에 우리는 약 10주 정도의 기간 동안 목회실습을 가진다.2) 이 기간 동안 대부분의 학생들은 해당 교회 담임목사 사택에서 먹고 자며 그 교회 &lsq...
    Date2016.10.09 By개혁정론 Views1505
    Read More
  9. [심방] 심방 시 필요한 성경구절

    심방 시 필요한 성경구절 임경근 목사 (다우리교회 담임) 1. 심방은 목사와 장로의 직무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목양하도록 목사와 장로에게 직분(=봉사, 섬김 < diakonia)을 맡기셨다. 우리나라 교회는 장로만 심방하면 성도들이 만족해하지 않는 것이 문제다...
    Date2016.10.07 By개혁정론 Views11366
    Read More
  10. [심방] 환자심방의 이유와 목적

    * 지난 번 기획기사 [심방] 중 총회일정으로 인해 잠시 중단했던 것을 계속해서 게재합니다. 환자심방의 이유와 목적 황대우 교수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 심방은 목회의 필수 요소다. 즉 목회에서 결코 빠질 수 없고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심방이다. 왜냐...
    Date2016.10.05 By개혁정론 Views1763
    Read More
  11. [총회상정안건 분석] 교단 시편찬송 공인에 대하여

    이번 기획기사는 '총회상정안건분석'입니다. 제66회 고신총회에 상정한 안건들은 총 135개나 됩니다. 효율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총회는 당회, 노회와 더불어 교회 치리회이기 때문에 예배와 교리, 그리고 교회정치의 하나됨...
    Date2016.09.09 By개혁정론 Views3245
    Read More
  12. [총회상정안건 분석] 각 노회의 총회 파송 총대를 동수로 하는 문제

    이번 기획기사는 '총회상정안건분석'입니다. 제66회 고신총회에 상정한 안건들은 총 135개나 됩니다. 효율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총회는 당회, 노회와 더불어 교회 치리회이기 때문에 예배와 교리, 그리고 교회정치의 하나됨...
    Date2016.09.07 By개혁정론 Views896
    Read More
  13. [총회상정안건 분석] 목사직에 쏟아진 질의들

    이번 기획기사는 '총회상정안건분석'입니다. 제66회 고신총회에 상정한 안건들은 총 135개나 됩니다. 효율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총회는 당회, 노회와 더불어 교회 치리회이기 때문에 예배와 교리, 그리고 교회정치의 하나됨...
    Date2016.09.05 By개혁정론 Views1162
    Read More
  14. [총회상정안건 분석] 이번 총회에서 노회구역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기획기사는 '총회상정안건분석'입니다. 제66회 고신총회에 상정한 안건들은 총 135개나 됩니다. 효율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총회는 당회, 노회와 더불어 교회 치리회이기 때문에 예배와 교리, 그리고 교회정치의 하나됨...
    Date2016.09.02 By개혁정론 Views797
    Read More
  15. [총회상정안건 분석] 제66회 총회 상정 안건 분석 및 전망 

    * 직전에 연재되던 '기획기사-심방'이 아직 다 끝나지 않았으나, 총회 일정으로 인해 다음 기획기사를 먼저 싣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기획기사는 '총회상정안건분석'입니다. 제66회 고신총회에 상정한 안건들은 총 135개나 됩니...
    Date2016.08.31 By객원기자 Views1166
    Read More
  16. [심방] 심방받기 싫어하는 힘든 현실

    이번 기획기사는 심방입니다. 요즘 교인들이 직분자들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자기들을 다스리려고만 하지 돌아보지는 않는다는 불평입니다. 종교개혁은 직분을 회복했고, 심방을 회복했습니다. 직분자들이 주님께서 맡기신 양떼를 돌아보는 심방이야말로 참으...
    Date2016.08.26 Byjcs97 Views611
    Read More
  17. [심방] 심방 때는 어떤 대화를 나눠야 할까?

    이번 기획기사는 심방입니다. 요즘 교인들이 직분자들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자기들을 다스리려고만 하지 돌아보지는 않는다는 불평입니다. 종교개혁은 직분을 회복했고, 심방을 회복했습니다. 직분자들이 주님께서 맡기신 양떼를 돌아보는 심방이야말로 참으...
    Date2016.08.22 Byjcs97 Views1193
    Read More
  18. [심방] 목사들을 위한 심방지침

    이번 기획기사는 심방입니다. 요즘 교인들이 직분자들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자기들을 다스리려고만 하지 돌아보지는 않는다는 불평입니다. 종교개혁은 직분을 회복했고, 심방을 회복했습니다. 직분자들이 주님께서 맡기신 양떼를 돌아보는 심방이야말로 참으...
    Date2016.08.19 By개혁정론 Views1579
    Read More
  19. [심방] 누가 심방해야 하는가?

    이번 기획기사는 심방입니다. 요즘 교인들이 직분자들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자기들을 다스리려고만 하지 돌아보지는 않는다는 불평입니다. 종교개혁은 직분을 회복했고, 심방을 회복했습니다. 직분자들이 주님께서 맡기신 양떼를 돌아보는 심방이야말로 참으...
    Date2016.08.17 By개혁정론 Views748
    Read More
  20. [심방] 목사가 심방을 꼭 해야 하는가?

    이번 기획기사는 심방입니다. 요즘 교인들이 직분자들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자기들을 다스리려고만 하지 돌아보지는 않는다는 불평입니다. 종교개혁은 직분을 회복했고, 심방을 회복했습니다. 직분자들이 주님께서 맡기신 양떼를 돌아보는 심방이야말로 참으...
    Date2016.08.15 By개혁정론 Views636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3 Next
/ 23

기획기사

사설
[사설] 제7차 개정헌법 헌의안, 총...
[사설] 총회장은 교단의 수장이 아...
[사설] 명예집사와 명예권사, 허용...
[사설] 총회가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사설] 최근에 일어난 고려신학대학...
세계로교회 예배당 폐쇄 조치를 접하며 3
[사설] 총회(노회)가 모일 때 온라...
총회가 졸속으로 진행되지 않으려면
[사설] 누가 고신교회의 질서와 성...
공적 금식과 공적 기도를 선포하자
칼럼
푸틴의 머릿속에 있는 그림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3부)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2부); 교회...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1부)
우리 악수할까요?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Peter Holt...
관심을 가지고 보십시오.
동성애 문제에 대한 두 교단의 서로...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잘못을 통해서...
페이스북을 떠날 때인가?
기고
2022년 총회에 대한 우려...
힘들 때 함께 기도할 수 있어야 가...
고신 교회 제7차 헌법 개정안 초안...
제7차 헌법개정에 나타난 교리와 예...
기독교보(1499호, 2022년 8월 6일) ...
고신 교회 정체성을 부인하는 ‘명예...
교회학교인가? 주일학교인가? -헌법...
SFC, 여전히 필요한 고신의 학생운동
헌법개정안 중 권징조례 초안 비평 ... 1
우리는 지금 어떤 교회를 꿈꾸고 성...
논문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 예배지침 부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SFC 강령의 “전통적 웨스트민스터 ...
지역교회의 적정 규모(規模 size)는?
한국 교회의 위기: 노회의 기능과 역할
한국 장로교회 헌법, 어디로 가야 ...
시찰 없이는 노회는 없다: 노회의 ...
한국장로교회헌법, 어디로 가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