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개혁정론 포럼
손재익 객원기자
칼바람이 몰아치는 2월 5일(월) 오전 10시 30분 대전신일교회당에서 제8회 개혁정론 포럼이 열렸다. 개혁정론은 매년 2월과 8월에 포럼을 통해 개혁정론을 소개하고, 개혁정론 운영위원들과 개혁정론의 독자들이 함께 모여 교회와 신학적 관심을 나누고 있다. 이 행사가 어느덧 8년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대구, 부산, 군포, 광주 등지에서 개최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대전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개혁신앙, 현대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오전에 임경근 목사(다우리교회)가 “개혁신앙, 응답하는 신앙”이라는 주제로, 오후에는 이성호 교수(고려신학대학원)가 “개혁신앙, 질문하는 신앙”으로 각각 최근 나온 저서를 중심으로 북 토크를 가졌다.
▲ 첫 번째 순서를 이어간 임경근 목사 ⓒ 손재익
임경근 목사는 개혁신앙이 16-17세기의 과거에 머물러 있는 신앙이 아니라 현대사회의 많은 문제들에 직접적인 해답을 제시하는 신앙임을 강조했다. 개혁주의가 복음주의와 다른 점에 대해 강조했다.
점심식사를 통해 참석자 전체가 함께 교제를 나눈 뒤 오후 시간이 이어졌다.
이성호 교수는 교회 안에 질문이 사라지면 발전할 수 없다고 전제하고, 특히 젊은 청년들이 언제든지 질문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에 참석자 중 한 사람은 사실 교회 현장에선 아예 궁금해 하지 않는 이들이 많은데, 어떻게 그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갖게 만들지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두 번째 순서를 이어간 이성호 교수 ⓒ 손재익
짧은 시간 진행된 포럼은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질문과 대화를 이어갔다.
마침 이날 개혁정론에서 그동안 기고한 글이 모여 『성도가 알아야 할 7가지』(세움북스)가 새롭게 출판되었다. 책은 전국서점과 인터넷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성도가 알아야 할 7가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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