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기념, 70일 특별 새벽기도회 시작
고신총회 설립 70주년을 맞아 고신 총회 산하 약 600여 교회가 70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했다.
2022년은 고신총회 설립 7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로부터 부당하게 축출된 인사들은 1년 동안 총회와 관계 정상화를 모색했으나 끝내 받아주지 않고 제명되자 1952년 9월 11일 진주성남교회당에서 총노회를 조직하였는데, 이것이 고신교단의 출발이었다.
70주년을 맞아 총회장이 된 강학근 목사(대구서문로교회)는 70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 고신의 70주년을 되돌아보면서 믿음의 선배들이 보여 주신 귀한 믿음의 발자취를 따르고 회복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질 것을 피력하고, 그동안 준비한 끝에 2022년 2월 7일(월)부터 시작되었다. 이 기도회는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부활주일인 4월 17일까지 계속된다.
▲ 강학근 총회장이 5일 새벽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
강학근 총회장은 ‘총회장 서신’을 통해 ‘교회회복’과 ‘미래세대’, ‘이 땅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70일 특별 새벽기도회를 통해서 베풀어 주실 폭포수 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 고신 교회가 함께 체험합시다. 그리하여 다시 한 번 이 시대를 위해서 쓰임 받는 고신 교회가 됩시다”고 전했다.
이번 기도회는 고신총회 산하 약 600여 교회가 참여하기로 하였다. 코로나 상황을 반영하여 실시간 온라인 영상도 송출된다. 7일 총회장 강학근 목사가 시무하는 서문로교회를 시작으로 옥길교회(임재호 목사), 한빛교회(신진수 목사), 마산동광교회(강영구 목사), 거창교회(김철웅 목사), 삼천포교회(공은성 목사), 온누리교회, 사랑이 꽃피는 교회, 대현교회, 대구열린교회 등의 순서로 온라인 생중계를 진행한다.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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