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일,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전시관 개관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서 고신대 개혁주의학술원(원장 신득일 교수)에서는 개혁주의 전문도서관에 소장된 종교개혁 및 개혁신학 관련 원서들, 대표적으로 칼뱅의 이사야 주석(1551출판), 기독교 강요(1561), 데오도르 베자의 신학 논문집 I-III(1582), 요하네스 코케이우스의 신학작품집(1669-1675) 등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서 종교개혁과 개신교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지난 2016년 9월 20일에 개교 70주년을 맞이했던 고신대학교 역사관련 자료들도 아울러 전시함으로서 고신대학교가 종교개혁의 전통을 잇는 개혁주의 신학을 추구하는 기독교 대학임을 알리고 홍보하는 대중적 교육의 장으로 삼고자 한다. 국내 다양한 기독교 박물관들은 한국의 기독교를 역사적 관점에서 소개하는 자료들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다. 그러나 종교개혁 전통의 개혁주의 신학과 역사를 소개하는 ‘개혁주의 전시관’ 또는 박물관은 부재한 상태다. 박물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점증하고 그 교육적 효과가 여러 전문가들에 의해 긍정적으로 논의되는 시점에서 고신대학교가 추구해온 개혁주의 신학과 세계관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수 있는 전시관 또는 박물관은 세계적 명품 기독교 대학을 추구하는 고신대학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소중한 자원에 해당된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계기로 이런 개혁주의 전시관을 갖게 되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매우 깊은 의미를 지닌 일이다.
이러한 취지로 전시관 인테리어 공사가 3월 초부터 시작하여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고, 4월 2일 3시에 개관하게 된다. 개혁주의학술원 전시관은 상설전시관으로, 고신대학교 문헌정보관 1층에 마련하였다.
▲ 칼뱅의 이사야 주석
▲ 베자의 신학논문집
< 저작권자 ⓒ 개혁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