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회 고신총회 소식 1] 제74회(2024년) 고신총회 개회
제74회 고신총회가 2024년 9월 10일(화) 오후 3시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개회했다. 총회는 본격적인 회무에 앞서 개회에배를 드렸다.
총회장 김홍석 목사가 예배 인도를 했으며, 부총회장 박영호 장로가 기도한 뒤,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가 요한복음 20장 19-23절을 본문으로 “선교: 일상으로 보냄 받은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에서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는 저출산, 탈종교화, 코로나19로 인해 선교의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럼에도 교회는 선교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번 총회의 주제로 “선교, 일상으로 보냄받은 교회의 사명”을 제시했다. 정 목사는 이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다음의 3가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 일상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야 한다. 일상에서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탄성이 터져나올 때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기독교는 부활이라는 경이로움을 믿는 종교다.
2) 복음이 멈추지 않고 흘러가게 해야 한다. 우리의 가슴 속에, 우리 가정에, 우리 교회에만 가두지 말고, 일상으로 보내야만 한다. 그런데 오늘날 복음이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복음이 멈춰선 위기 앞에 있다. 복음은 어떤 상황에도 멈춰서는 안된다. 우리의 신념, 우리의 교회 안에 복음을 가두어 둘 수 없다. 우리의 가슴을 뛰어넘어 복음을 흘러가게 해야 한다.
3) 성령의 권세와 능력을 힘입어야 한다. 어떤 경우에도 지상명령은 중단되어서는 안 된다. 성령의 권세와 능력을 힘입으면 “선교, 일상으로 보냄받은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
라고 했다.
▲ 개회예배에서 설교하는 정태진 목사 ⓒ 손재익
설교 후 찬송가 515장을 부른 뒤, 총회장 김홍석 목사의 인도로 성찬식을 진행했다. 헌금은 고신언론사 문서선교를 위해 했으며, 경남진주노회 총대일동이 헌금송을 불렀다. 헌금은 7,489,000원이 모였다. 직전 총회장 권오헌 목사의 축도로 오후 4시에 예배를 마쳤다.
▲ 경남진주노회 총대들의 헌금송 ⓒ 손재익
예배 후 휴식한 뒤 임원 개선을 비롯한 회무처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전체 총대 520명 중 518명(목사 260명 장로 258명)이 참석했다. 이로써 고신 총회는 2박 3일 간의 일정에 들어가게 된다.
▲ 개회예배 관련 사진 ⓒ 손재익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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