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소식 1] 제66회 고신총회 개회
손재익 객원기자
지난 2015년 9월 17일(목)에 파회(罷會)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의 제66회 총회가 2016년 9월 20일(화) 오후 3시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개회했다. 올해를 101회로 계산하는 다른 장로교단과 달리 예장 고신은 제66회로 총회를 시작하였다. 이번 총회의 표제는 『응답하자! 교회개혁』(왕하 18:1-8)이다.
▲ 제66회 총회에 참석한 총대들과 참관인들 ⓒ 손재익
제65회 총회장 신상현 목사(울산 미포교회)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장로부총회장 김진욱 장로(모라중앙교회)의 기도와 남천교회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목사부총회장 배굉호 목사(부산 남천교회)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배굉호 목사는 열왕기하 18:1-8 말씀을 가지고 『응답하자! 교회개혁』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 배굉호 목사 (부총회장)의 설교 ⓒ 손재익
배 목사는 1517년 10월 마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통해 종교개혁을 시작한 지 500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종교개혁의 정신이 지금도 계속해서 이어져야 한다는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히스기야의 개혁의 내용을 살피면서, 정직해야 할 것, 우상을 타파해야 할 것, 자신을 개혁해야 할 것,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속주의, 인본주의, 교리를 무시한 무분별한 은사주의 등이 우리교회가 배격해야 할 우상임을 강조했다. 배 목사는 개혁은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고신 총회 산하 모든 교회가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말씀을 선포했다.
설교 후에는 신상현 목사의 집례로 성찬식이 있었고, 자매교단 유럽총회를 위한 헌금 시간을 가진 후 신상현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 첫 번째 사무처리의 시작으로 회원 호명 결과 목사 총대 252명, 장로 총대 248명, 총 500명이 참석하였고, 총회장 신상현 목사가 개회 선언함으로 본격적인 제66회 고신 총회가 시작하였다.
▲ 성찬을 집례하는 신상현 목사(총회장) ⓒ 손재익
20일(화)부터 22일(금)까지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서는 임원, 유지재단 이사, 학교법인 이사, 고신세계선교회 이사 선거가 이루어지고 각 노회와 위원회, 이사회 등의 기관에서 올라온 안건, 유안건 등 작년 총회보다 43건이 더 많은 135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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