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회 고신총회 소식 7] 10월 27일(주일)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참여, 총회차원에서 결의
고신 총회는 10월 27일 주일 오후 2시에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하는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참여를 총회차원에서 결의 했다.
총회 둘째 날 오후 헌의위원회가 추가 보고한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에서 요청한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참여를 위한 총회 결의 요청”에 대해 본회에서 처리하기로 가결한 뒤, 본회는 총회 차원에서 참여를 결의했다.
한 총대가 주일성수 문제가 있는데 논의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발언했고, 이에 대해 서울지역의 한 총대는 미리 올라와서 서울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방식도 있다고 했고, 자문위원 중 한 목사는 서울로 올라오는 차 안에서 예배드리면 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국교회 2백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는 고신총회 소속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가 제안하여 기독교계에 확산된 집회로서, 지난 7월 대법원이 “동성 커플에 대한 건강보험 피보험자 자격을 인정하는 판결"을 한 것에 대해 “한국교회가 이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200만 성도가 모여 하나님께 간구하면 악법이 절대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며 10.27집회가 대한민국을 살리고 제2의 종교개혁의 계기가 될 것이다"라는 취지로 준비 중에 있는 집회다.
한편, 총회가 이 결의를 했다는 소식을 들은 일각에서는 예배와 기도회가 집회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에 대한 우려와 주일성수라는 본질마저도 외면하고 총회가 공적으로 결정한 것에 대한 안타까운 목소리도 들린다.
총회가 이 집회를 결의하기 전부터 이미 어느 교회 당회는 주일오후예배를 이 집회로 대체하기로 결의했다.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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