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주제로 모이는 SFC 겨울수련회
손재익 객원기자
2018 수도권연합 SFC 겨울중고생대회가 1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열렸다. 서울, 경기 지역에 속한 총 41개 교회에서 626명의 중고등부 SFC운동원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김보성 목사(향상교회 고등부)가 주강사로 말씀을 전했으며, 이영재, 김원배, 손재익, 김상근, 한성훈, 신민철 목사 등이 선택특강에서 찬양, 리더십, 교회, 경건, 예배 등의 주제로 강의했다. 전체특강으로는 박현진 소장(우물가 상담코칭센터)이 “하나님의 선물, 성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성 교육을 실시했으며, 박인희 상담사(울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누가 주인입니까?”라는 주제로 중독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주강사 김보성 목사는 첫째 날 전도서 4:9-12를 본문으로 “서로의 세겹줄이 되어”라는 말씀을 전했는데, 설교를 통해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절대로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라고 전했다.
▲ 주강사 김보성 목사 ⓒ 손재익
이번 대회는 그동안 서경노회와 옛 고려측 교회가 각각 모이던 수련회와 달리 처음으로 함께 모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지방 SFC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지방 운동이 많이 약화된 상황에서 이번 수련회를 통해 다시 활발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서울지역 대표간사인 이현준 목사에 따르면 올해는 서울, 경기로 모이지만, 내년부터는 각 노회별로 수련회를 개최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고 한다.
▲ 찬양하는 SFC 운동원들 ⓒ 손재익
▲ 강의하는 박현진 소장(우물가 상담코칭센터) ⓒ 손재익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SFC 겨울수련회가 개최 중이다. 주제는 “연합하여 의와 선을 이루는 교회”. 동일한 주제 아래 고신교회에 속한 중고대학부 학생들이 수련회를 개최하는 것은 고신의 좋은 전통이며, 다른 교단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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