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FC 전국 총동문 대회 열려
손재익 객원기자
SFC 전국총동문회(회장 최광휴, 시냇가교회 장로, 고려대 SFC 동문)가 주최하는 2018 SFC동문가족대회가 6월 5~6일 양일간 대구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시대 상황과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각지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한 총 120명의 SFC동문과 그 가족이 참석하였다. 특히 원로동문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 참석자 단체 사진
최광휴 총동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장희종 목사(대구명덕교회 원로)가 설교로 시작되었다.
첫날 저녁에는 ‘통일, 한국교회 그리고 SFC’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마련되었다. SFC 동문출신 이만열 교수(숙명여대 은퇴, 국사편찬위원장 역임)의 한국교회 통일운동사 강의를 비롯해 통일교육 전문가인 김경민 원장, 기윤실 정병오 공동대표, 김동춘 SFC대표간사가 최근의 남북대화 정국을 화두로 통일에 대한 한국교회와 SFC의 대응에 대해서 자정까지 열띤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현 시국에 시의적절한 주제였다는 평가와 함께 진보와 보수로 나뉜 한국교회가 통일시대에 어떠한 준비를 해야할 것인지 고민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 포럼에 참여한 패널들
이튿날 주제 강의 시간에는 고려신학대학원 초빙교수 권수경 목사가 포스트모더니즘과 정치적 올바름(Politicaliy Correct)으로 대표되는 현대사회의 시대정신에 맞서 개혁신앙인들이 지혜를 갖춰야 함을 동성애 문제에 대한 대처를 예를 들어 역설하였다. 이어진 전문 강연에서는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성영은 교수가 개혁신앙인이 현대과학을 어떻게 볼 것인지 강의하였다. 신앙인은 과학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존재나 창조를 부정할 수 없다는 확신을 가져야 하며 언뜻 창조를 배척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론이라도 우선은 그 성과와 한계를 잘 따져보는 공정한 태도를 가져야 하며 이를 통해 과학의 힘으로 하나님나라를 공격하는 악한자의 궤계를 물리칠 수 있음을 역설하였다.
▲ 권수경 목사 (서울대 SFC 동문)
▲ 성영은 목사 (서울대 SFC 동문)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 진행된 동문대회는 6일 점심 감기탁 동문(달성교회 목사)의 폐회설교로 모든 순서를 마쳤으며, 내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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