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교회를 낳고: 등촌교회가 분립개척한 양천하사랑교회 설립감사예배
손재익 객원기자
장로교회의 개척원리는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다. 이 원리를 잘 실현해 가고 있는 등촌교회(담임 문재섭 목사)가 세 번째 개척교회를 낳았다. 바로 양천하사랑교회(담임: 강태우 목사)다. 등촌교회는 김포하사랑교회(담임: 반성광 목사, 2007년 개척), 구로하사랑교회(담임: 고재구 목사, 2008년 개척)에 이어 세 번째로 양천하사랑교회를 분립개척하였다. 이 교회에는 장로 2가정을 비롯한 몇몇 가정이 개척에 동참하였고 강태우 목사가 담임으로 섬기게 된다.
2015년 12월 29일(화) 오전 11시 양천하사랑교회당(서울시 양천구 지양로9길 12)에서 양천하사랑교회 설립감사예배가 있었다. 파송교회의 담임목사인 문재섭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에서 박희구 장로(경기노회 부노회장, 등촌교회)가 기도하였고, 박종수 목사(경기노회 남서울교회 원로목사)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등촌교회는 2013년 10월 24일 당회에서 교회개척을 결의하였고 2013년 5월 25일 강태우 목사를 개척교회의 담임교역자로 결정, 2015년 5월 1일 현 교회당(지하 1층, 지상 4층)을 매입하여 리모델링 한 뒤에 이번에 설립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양천하사랑교회의 모태가 되는 등촌교회는 개척의 모든 과정에 적극 지원해 주었고 건물매입과 리모델링 뿐만 아니라 설립예배의 준비와 비용 일체를 감당하였다.
등촌교회가 계속해서 개척하는 교회들의 이름에 사용되는 ‘하사랑’은 ‘하나님 사랑과 사람 사랑’을 줄인 말로 2001년 문재섭 목사가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등촌교회가 모토로 삼고 있다.
▲ 예배를 인도하는 문재섭 목사(등촌교회 담임) ⓒ 손재익
▲ 박희구 장로(경기노회 부노회장)의 기도 ⓒ 손재익
▲ 설교하는 박종수 목사(남서울교회 원로) ⓒ 손재익
▲ 강태우 목사의 신대원 56회 동기 특송 ⓒ 손재익
▲ 약 300명에 이르는 많은 분들이 예배에 참석하여 축해 주었다. ⓒ 손재익
▲ 개척목회자 강태우 목사 ⓒ 손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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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한국교회에서 분립 개척이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분립 개척이 목회자의 최종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