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총회 산하 교회와 교인 숫자, 얼마나 변화가 있었나? (2016년 ~ 2019년)
고신총회는 매년 2월 둘째 주일을 기준으로 각 노회의 상황을 보고 받는다. 노회가 제출하는 보고서에는 각종 통계를 보고하게 되어 있다. 각 교회에서 제출한 보고는 노회를 통해 수집되어 9월 총회 보고서에 싣는다. 안타깝게도 약 2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는 총회 석상에서는 전혀 언급되지 않고, 그 변화에 대한 보고도 없다.
이에 본보는 최근 변화를 아래와 같이 비교해 보았다. (2015년 9월에 고려와 통합하면서 200여 교회에 1만 여명의 교인 숫자 증가가 있어서 그 이전의 변화는 유의미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2016년부터의 변화를 다뤘다.)
1. 교회 숫자 변화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교회 수 |
2,042 |
2,056 |
2,067 |
2,091 |
증감 변화 |
|
+14 |
+9 |
+24 |
2. 조직교회 숫자 변화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조직교회 수 |
1,039 |
1,042 |
1,032 |
1,053 |
증감 변화 |
|
+3 |
-10 |
+21 |
2018년의 조직교회 숫자가 2017년에 비해 10개나 줄었다. 납득하기 어려운 통계라서 분석을 하려고 했으나, 2017년 10월 노회를 마지막으로 노회 재편성이 보고서에 실린 노회 보고서를 통해서는 그 이유를 찾기가 어려웠다. 아마도 각 노회별 통계의 실수로 보인다.
3. 목사 숫자 변화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목사 수 |
3,657 |
3,753 |
3,788 |
3,861 |
증감 변화 |
|
+96 |
+35 |
+73 |
2018년의 목사 수 증감이 평년과 다르다. 이 역시 납득하기가 어렵다. 매년 비슷한 숫자로 배출되는 신학대학원 졸업생, 강도사를 생각해 볼 때 매우 적은 숫자다. 이 역시 노회 재편성 문제로 그 이유를 찾기가 어려웠다.
4. 시무장로 숫자 변화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시무장로 수 |
4,036 |
4,145 |
4,049 |
4,135 |
증감 변화 |
|
+109 |
-96 |
+86 |
5. 세례교인 숫자 변화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세례교인 수 |
285,863 |
285,909 |
287,571 |
278,644 |
증감 변화 |
|
+46 |
+1,662 |
-8,927 |
6. 등록교인 숫자 변화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등록교인 수 |
472,014 |
473,497 |
452,932 |
423,245 |
증감 변화 |
|
+1,483 |
-20,565 |
-29,687 |
2019년은 2018년에 비해서 등록교인 수와 세례교인 수가 줄었다. 그런데 이 숫자는 서울중부노회 벧엘교회의 집계가 빠진 점을 고려해야 한다. 벧엘교회는 성인등록교인 1만 명이 넘는 교회다. 실제로 벧엘교회가 속한 서울중부노회 보고서를 분석해 보면, 2018년에 비해 세례교인 숫자가 7008명이 줄었고, 등록교인 숫자가 20,828명이 줄었다.
7. 예배(부서별) 출석 변화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성인 |
249,650 |
242,430 |
243,852 |
234,180 |
증감 변화 |
|
-7,220 |
+1,422 |
-9,672 |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대학청년 |
26,520 |
27,257 |
24,437 |
25,412 |
증감 변화 |
|
+737 |
-2,820 |
+975 |
대학청년부의 경우 2019년에 975명이 늘었는데, 이상한 점이 있다. 살펴본 결과 경남김해노회의 통계가 2018년에 남자 600명, 여자 689명이었던 것이 2019년에 남자 621명, 여자 2,441명이다. 남자는 21명 늘어난데 비해 여자는 1,752명으로 무려 3배 가까운 숫자가 늘었다. 아마도 통계 작성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중고등학생 |
29,609 |
26,628 |
25,634 |
23,420 |
증감 변화 |
|
-2,981 |
-994 |
-2,214 |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초등학생 |
36,845 |
33,907 |
32,344 |
31,305 |
증감 변화 |
|
-2,938 |
-1,563 |
-1,039 |
|
2016년 |
2017년 |
2018년 |
2019년 |
유아유치 |
19,147 |
18,162 |
18,195 |
16,464 |
증감 변화 |
|
-985 |
+33 |
-1,731 |
중고등부와 초등부, 유아유치부는 전체 인구의 감소와 마찬가지로 줄고 있다.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미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앞으로 통계 추이를 살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각 교회와 노회는 정확한 보고를 해야 하고, 그에 기초해 총회 사무실에서 통계를 잘 관리해야 한다. 또한 좀 더 구체적인 상황파악을 위해 세부적인 통계 작성이 요구된다. 특히 앞으로 교회성장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교회 통폐합 숫자, 교회폐쇄 숫자 등의 통계도 필요하다.
손재익 객원기자 (reformedjr@naver.com)
< 저작권자 ⓒ 개혁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