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최종편집
고신
조회 수 501 추천 수 0 댓글 0

  

 

낙태 합법화 관련 SFC 포럼

 

 

손재익 객원기자

   

 

낙태에 대해 성경은 뭐라고 말하고 있으며, 교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이러한 고민을 담은 모임이 SFC 총동문회 임원회의 주관으로 개최됐다. 낙태합법화 관련 SFC 포럼이 2019년 4월 12일(금) 오후 5시 고신총회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기독교윤리학자인 신원하 교수(고려신학대학원장), SFC 총동문회장이자 법률가인 최광휴 변호사(법무법인 지원 대표변호사), 낙태반대운동연합회장 함수연 교수(한양여대 아동복지과 겸임교수)가 각각 낙태에 대한 성경, 법률적 검토와 생명운동의 향후 방향에 대해 발제하였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매우 뜻깊은 논의의 장이었다.

 

 

 

DSCF8603.JPG

▲ 발제자들 ⓒ 손재익

 

 

 

첫 발제자 신원하 교수는 이번 판결의 내용이 1973년 1월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과 매우 흡사하다고 전제하고, 성경이 말하는 태아의 지위에 대해 시편 139편을 중심으로 살폈다. 신 교수는 태아가 기능이 없으므로 함부로 할 수 있다는 인식은 일생 말기의 이식이 거의 없는 자들을 대하거나 그들의 도덕적 지위를 논할 때에도 인격체로 보지 않는 견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렇기에 기능의 여부와 관계없이 태아이거나 임종직전의 존재이거나 동일한 인격체로 보아야 한다고 했다.

 

 

DSCF8575.JPG

 

▲ 신원하 교수 ⓒ 손재익

 

 

 

최광휴 변호사는 낙태와 태아에 대한 법률적 기준을 살폈다. 최 변호사는 이번 판결을 되돌리는 것은 쉽지 않지만, 입법과정에서 낙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법률이 제정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다고 보았다.

 

 

 

DSCF8578.JPG

▲ 최광휴 변호사 ⓒ 손재익

 

 

낙태반대운동을 오랫동안 펼쳐온 함수연 교수는 “과연 낙태를 임신한 여성이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잇게 하면 여성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질까? 낙태수술은 필연적으로 여성의 몸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고 심리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후유증으로 남긴다는 것은 확인된 사실이다. 남성들은 지금보다 성행위와 성행위의 결과에 대해 합법적으로 무책임해질 것이다. 낙태라는 최후의 비상구가 있기 때문에 피임을 기피하는 일도 더욱 잦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함 교수는 “이렇게 결정되기까지 천주교는 나름대로 열심히 반대를 해왔는데, 개신교는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들은 거의 대부분 관심이 없습니다. 목사님들이 낙태를 주제로 설교하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낙태를 주제로 해서 접근하기 어려운 집단 가운데 하나가 교회다. 교회는 낙태를 반대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일에 더 이상 방관자로 서 있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DSCF8585.JPG

▲ 함수연 교수 ⓒ 손재익

 

 

잠시 휴식을 가진 이후 계속된 질의 응답 시간도 열띤 대화가 오고갔다. 기자가 이번 결정이 다시 번복될 가능성은 없느냐고 묻자, 함 교수는 그럴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1973년에 낙태를 합법화한 미국의 경우 최근 들어 다시 낙태를 금하려고 하는 방향으로 돌아서는 몇몇 주들이 있다고 했다.

 

   이미 보도된 바대로 2019년 4월 11일(목) 헌법재판소는 낙태죄를 담고 있는 형법 제269조와 제270조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교계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이번 포럼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헌재의 판결이 11일(목)이었는데 포럼이 그 다음날인 12일(금)이었다는 점, 개최시간이 오후 5시여서 참석자가 많지 않았다는 점 등이 다소 아쉬웠지만, 내용은 아주 훌륭한 포럼이었다.

 

 

낙반.PNG

▲ 참석자들 단체사진 ⓒ 손재익

 

 

<저작권자 ⓒ 개혁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 전국 35개 노회, 코로나 19 와중이지만 최소화하여 개최

    전국 35개 노회, 코로나 19 와중이지만 최소화하여 개최 2020년 10월 12일 전국 35개 노회가 코로나 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최대한 지키는 가운데 최소화하여 개최되었다. 지난 4월 노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5월로 미뤘지만, 이번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더 ...
    Date2020.10.14 Views196
    Read More
  2. No Image

    2020년 10월 정기노회를 통해 선출된 각 노회 임원 명단

    2020년 10월 정기노회를 통해 선출된 각 노회 임원 명단 2020년 10월 12일(월) 전국 35개 노회에서 아래와 같은 임원이 선출되었다. 이들은 1년간 노회를 위해 섬기게 된다.   노회 노회장 (목사)부노회장 (장로)부노회장 서 기 부서기 회록서기 부회록서기 ...
    Date2020.10.14 Views404
    Read More
  3. 서울포럼, 미래를 준비하다

    서울포럼, 미래를 준비하다 바야흐로 뉴노멀 시대다.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다. 매년 중요한 이슈를 다루는 서울포럼이 제 9회를 맞이 이 문제를 다뤘다. “미래목회,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서울포럼이 2020년 10월 8일(목) ...
    Date2020.10.08 Views329
    Read More
  4. SFC문제에 대한 학생신앙운동 지도위원회 보고

    지난 제69회 총회에 상정되었으나 1년간 연구하여 보고하기로 한 안건들이 제70회 총회 보고서에 실렸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다. 본보는 보고서 전문을 순차적으로 싣는다. 1. 은퇴목사 투표권 삭제 청원에 대한 법제위원회 보고 2. SFC문제에 대한 학생신앙...
    Date2020.10.06 Views916
    Read More
  5. No Image

    은퇴목사 투표권 삭제 청원에 대한 법제위원회 보고

    지난 제69회 총회에 상정되었으나 1년간 연구하여 보고하기로 한 안건들이 제70회 총회 보고서에 실렸다. 아래와 같은 내용이다. 본보는 보고서 전문을 순차적으로 싣는다. 1. 은퇴목사 투표권 삭제 청원에 대한 법제위원회 보고 2. SFC문제에 대한 학생신앙...
    Date2020.09.28 Views583
    Read More
  6. No Image

    [70회 총회 소식 5] 70회 총회 상비부 임원 조직

    [70회 총회 소식 5] 70회 총회 상비부 임원 조직 제70회 총회를 섬길 상비부의 임원이 아래와 같이 조직되었다. 1-행정법규부 부장 : 김종철 목사 서기 : 정영락 목사 회록서기 : 이국희 목사 1-1 행정위원회 위원장 : 허성동 목사 서기 : 김월목 목사 회계 :...
    Date2020.09.26 Views352
    Read More
  7. [70회 총회 소식 4] 총회 둘째 날 상임위원회가 4군데서 나눠서 열려  

    [70회 총회 소식 4] 총회 둘째 날 상임위원회가 4군데서 나눠서 열려 2020년 9월 22일(화) 정회했던 총회가 2020년 9월 24일(목) 대구지역 4개 교회에서 흩어져서 속회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시작한 총회는 첫날 조직총회에 이어 둘째 날은 장...
    Date2020.09.25 Views277
    Read More
  8. No Image

    [70회 총회 소식 3] 교회, 목사는 늘고, 장로 및 교인은 줄었다.

    [70회 총회 소식 3] 교회, 목사는 늘고, 장로 및 교인은 줄었다. 고신총회는 매년 2월 둘째 주일을 기준으로 각 노회의 상황을 보고 받는다. 노회가 제출하는 보고서에는 각종 통계를 보고하게 되어 있다. 각 교회에서 제출한 보고는 노회를 통해 수집되어 9...
    Date2020.09.23 Views456
    Read More
  9. [70회 총회 소식 2] 부총회장에 강학근 목사, 우신권 장로

    [70회 총회 소식 2] 부총회장에 강학근 목사, 우신권 장로 제70회 총회를 섬길 총회 임원 및 각 재단 이사가 선출되었다. 69회 부총회장으로 섬긴 박영호 목사가 총회장에 선출되었으며, 강학근 목사(대구서문로교회)와 우신권 장로(서울보은교회)가 부총회장...
    Date2020.09.22 Views515
    Read More
  10. [70회 총회 소식 1] 고신 제70회 총회, 코로나 와중에 개회

    [70회 총회 소식 1] 고신 제70회 총회, 코로나 와중에 개회 지난 2019년 9월 19일 파회(罷會)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가 2020년 9월 15일(화) 오후 1시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에서 제70회로 개회되었다. 이번 총회의 표제는 “합당한 예배, 세상...
    Date2020.09.22 Views267
    Read More
  11. 제70회 고신총회, 온라인 총회, 일정도 22일로 연기

    제70회 고신총회, 온라인 총회, 일정도 22일로 연기 제70회 고신총회가 “온라인 영상 총회”로 긴급 변경됐다. 2020년 9월 8일(화) 제69-23차 총회 임원회는 온라인 영상 총회를 결정했다. 9월 15일 예정되었던 총회 개회일도 기술·장비 보...
    Date2020.09.09 Views362
    Read More
  12.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해 고신, 대신, 합신 총회 공동 성명서 발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해 고신, 대신, 합신 총회 공동 성명서 발표 정부가 수도권 소재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만 하도록 한 가운데 고신, 대신, 합신 총회장이 2020년 8월 21일(금) 오후 1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리의 담화문이 나오기까지...
    Date2020.08.21 Views379
    Read More
  13. No Image

    [속보] 총회임원회, 총회 일정과 장소를 변경하기로

    [속보] 총회임원회, 총회 일정과 장소를 변경하기로 총회 일정과 장소가 긴급하게 변경됐다. 코로나 19가 재확산되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만 아니라 수도권 교회에 대해 비대면 예배를 요청한 상황에서 총회 임원회는 총회 일정과 장소를 변경하기...
    Date2020.08.21 Views341
    Read More
  14. 고신총회, 전광훈 씨를 이단옹호자로 규정하나?

    고신총회, 전광훈 씨를 이단옹호자로 규정하나?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교계가 혼란에 빠졌다. 신천지의 데쟈뷰로 인해 더욱 걱정되는 시점이다. 갈수록 내리막길을 향해 가는 한국교회가 이 일로 더 큰 어려움에 빠지지 않을까 ...
    Date2020.08.19 Views1511
    Read More
  15. 8월 19일부터 2주간 비대면 예배를 실시해야 하는 상황

    8월 19일부터 2주간 비대면 예배를 실시해야 하는 상황 전광훈 목사와 그가 목회하는 사랑제일교회, 8월 15일에 있었던 광화문 집회의 후유증이 일파만파다.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예배와 모임, 집회를 열어 최근 4일간 약 8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
    Date2020.08.19 Views249
    Read More
  16. 70회 총회, 어떤 안건을 다루나?

    70회 총회, 어떤 안건을 다루나? 코로나 19로 인해 분주하다 보니 한해가 금방 지나갔다. 어느덧 9월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바야흐로 총회의 계절이다. 고신 총회도 9월 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부산포도원교회당(부산시 북구 소재)에서 제70회 총회를 ...
    Date2020.08.14 Views351
    Read More
  17. 총회교육원장에 이기룡 목사 선출

    총회교육원장에 이기룡 목사 선출 신임 총회 교육원장에 이기룡 목사(현 개발실장)가 선출됐다. 2020년 8월 7일(금) 총회 교육원은 이사회(이사장 권종오 목사)를 열고 이기룡 목사를 신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기룡 목사는 총회 교육원에서 약 15년 간 근무...
    Date2020.08.08 Views725
    Read More
  18. 고신언론사 사장에 최정기 목사

    고신언론사 사장에 최정기 목사 고신언론사 사장에 최정기 목사가 선출됐다. 2020년 8월 3일(월) 총회 유지재단 이사회는 투표를 통해 최정기 목사를 사장으로 선출했다. 9월 총회 인준을 받으면 정식으로 고신언론사 사장이 된다. ▲ 최정기 목사 (전 편집국...
    Date2020.08.03 Views429
    Read More
  19. 부총회장 후보, 누가 나오나?

    부총회장 후보, 누가 나오나? 2020년 7월 28일(화) 오후 2시, 전국 각지에서 임시노회가 열렸다. 제70회 총회를 섬길 임원과 각 법인 이사를 추천하기 위한 노회다. 경남노회는 현 부총회장인 박영호 목사(창원새순교회)를 총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교단 내외...
    Date2020.07.29 Views531
    Read More
  20. 70회 총회 장소와 일정, 3개 안 중에 상황변화에 따라 정하기로

    70회 총회 장소와 일정, 3개 안 중에 상황변화에 따라 정하기로 코로나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는 가운데, 9월로 예정된 총회를 어디에서 어떻게 개최할지 임원회의 고민이 깊어졌다. 이에 6월 23일(화) 오전 11시 남서울교회당에서 열린 제69-18차 임원회를 통...
    Date2020.06.29 Views3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36 Next
/ 36
사설
[사설] 성찬상을 모독하지 마라
[사설] 제7차 개정헌법 헌의안, 총...
[사설] 총회장은 교단의 수장이 아...
[사설] 명예집사와 명예권사, 허용...
[사설] 총회가 계파정치에 함몰되지...
[사설] 최근에 일어난 고려신학대학...
세계로교회 예배당 폐쇄 조치를 접하며 3
[사설] 총회(노회)가 모일 때 온라...
총회가 졸속으로 진행되지 않으려면
[사설] 누가 고신교회의 질서와 성...
칼럼
왕처럼 살고 싶습니까? 왕처럼 나누...
푸틴의 머릿속에 있는 그림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3부)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2부); 교회...
백신 의무 접종과 교회 (1부)
우리 악수할까요?
두려움으로부터의 해방 (Peter Holt...
관심을 가지고 보십시오.
동성애 문제에 대한 두 교단의 서로...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잘못을 통해서...
기고
직분자 임직식에서 성도의 역할
죽음을 어떻게 맞을까를 잠시 생각하며
제73회 총회가 남긴 몇 가지 과제
전임목사는 시찰위원으로 선정될 수...
고신교회와 고재수 교수; 우리가 왜...
왜 고재수는 네덜란드에서 고려신학...
제73회 총회를 스케치하다
신학생 보내기 운동에 대한 진지한 ...
명예 직분 허용이 가져다 줄 위험한...
[고신 70주년에 즈음하여 9] 고신교...
논문
송상석 목사에 대한 교회사적 평가 ...
송상석 목사와 고신 교단 (나삼진 ...
송상석 목사의 목회와 설교 (신재철...
네덜란드 개혁교회 예식서에 있어서...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 예배지침 부분...
제7차 헌법개정초안(2022년 6월) 분...
SFC 강령의 “전통적 웨스트민스터 ...
지역교회의 적정 규모(規模 size)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