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계목회대학원, 종교개혁 500주년에 살피는 한국교회
손재익 객원기자
총회신학위원회(위원장 전원호 목사)와 고려신학대학원(원장 신원하 박사)이 주최하는 2017년 목회대학원 하계강좌가 “종교개혁 500주년, 한국교회 얼마나 성경적인가?”라는 주제로 19일 고려신학대학원 강의동 101호에서 시작되었다.
신학위원회 서기 황신기 목사(강서교회)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에서 회계 박성실 목사(제일신마산교회)가 기도하고 신학위원장 전원호 목사(광주은광교회)가 마태복음 4장 1-11절을 본문으로 “또 기록되었으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후에 218장으로 찬송하고 설교자 전원호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 강의하는 유해무 교수 ⓒ 손재익
이어 신원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회대학원 수강생들이 늘어서 20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목회대학원이 되었다며, 10년차 목사님들은 의무적으로 참석해서 수강하도록 되어 있는데 10년 차 목사님들 보다 선배 목사님들이 훨씬 더 많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예로 총회 신학위원 목사님들이 말씀도 전하시고, 강의도 들으시고, 의견을 나누시면서 목회대학원 강좌에 참석을 하심으로 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오후 4시부터 주강의가 시작되었다. 유해무 교수는 “사도신경에 요약된 교리해설”이라는 제목으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한국개신교회가 과연 500년 전 루터처럼 로마가톨릭교회를 비판할 수 있을만큼 개혁적인가? 라는 문제제기로 강의를 이어갔다. 유해무 교수는 사도신경을 중심으로 삼위일체, 예배, 교리교육, 믿음의 문제 등을 다뤘다.
▲ 목회대학원 참석자 단체 사진
▲ 의무교육 대상자인 61회 졸업생 단체사진
화요일 오후에는 상담학 분야에 오랜 전문가인 이관직 목사가 강의했다. 이관직 목사는 자신을 소개하면서 합동 측에 속해 있지만, 고신과 매우 가깝다고 하면서 자신이 원종록 목사(서면교회 원로)의 넷째 사위라고 밝혀 청중들과 친근감을 갖게 하였다. 계속된 강의를 통해 성경인물과 성격장애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하계목회대학원은 목요일 오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강의하는 이관직 교수 ⓒ 손재익
▲ 목회대학원을 알리는 현수막 ⓒ 손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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